[사진]그레이트 킹덤
안녕하세요.
취미로 보드게임 사진도 찍는 내로라입니다.
다들 오늘 페스타 즐기고 계시나요? 혹은 즐거운 게임 플레이 중이실 수도 있겠네요^^
저는 오늘 친구들이 전부 약속이 생겨서 부득이하게 혼자 페스타에 놀러가게 되었네요.
혼자가는 것도 그렇고... 좀 귀찮긴 한데.... 오늘은 보드게임을 못하는 날이니 가서 인스타에 올릴 사진이나 좀 찍고 구경이나 하고 오려구요.ㅋ
여튼 그래서 오늘은 느긋하게 출발하기 전에 그레이트 킹덤 사진을 올리고 가볼까 합니다.
오늘도 부디 즐거운 감상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잡소릴 조금 썪어보자면, 저는 사실 바둑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 첫 번째 이유가 역시 어렵기도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레이트 킹덤을 이세돌님의 3작품 중 가장 기대하지 않았던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은 제가 구매한 건 아니고 친구가 이세돌님의 네이밍 파워에 소장 겸 구매했고, 이왕 구매했으니 해보자 싶어서 플레이 했습니다.
그랬는데 웬걸... 제가 이 게임을 이렇게 재미있게 게임 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바둑인데 바둑이 아닌 무언가 였어요.
한 게임에 빠르면 5분에도 끝나고 길어도 20분 내외로 끝나니 플레이 하는 것도 가볍구요.
약간 오목 같으면서도 상대의 수를 읽고 성을 놓는 재미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이 게임한다고 바둑에 관심이 생기진 않았어요^^;;
다만, 바둑에 대한 인식은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제가 많이 지기도 하고 이길려고 악을 쓰다보니 매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지금은 안하고 있는데ㅋㅋㅋㅋ
언젠가 시간이 될 때, 친구한테 들고 오라고 해야겠네요~
다음주 월요일엔 많은 분들께서 휴가를 쓰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저도 다음주 화요일까진 오랜만에 여유를 좀 가져보려고 합니다~
이번주도 다들 즐거운 보드 라이프 되시길 바라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총총
p.s : 그 가끔 사진에 배경 이미지가 보이는 걸 궁금해하셨던 분이 계셨는데, 사진에 배경 이미지는 사진을 찍을 때 TV에 이미지를 띄워놓고 테이블 높이를 맞춰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이 테마에 맞게 예쁘게 찍히는 장점은 있는데, 테이블 높이도 맞춰야하고 이미지도 찾아야해서 생각보다 공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