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dedspace의 셉티마 오거나이저를 구매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오거나이저를 직접 제작한건 아니고 폴디드스페이스社의 오거나이저를 구매해서 조립하고 정리해본 내용입니다.
셉티마 (+ 확장)을 리테일로 구매했는데, 기본 구성으로는 게임 및 정리하기가 힘들어서 foldedspace의 셉티마 오거나이저를 구매했습니다.
(foldedspace 제품은 사이드 때도 구매해서 썼는데, 무게가 가볍고 게임 플레이시 셋팅도 간편해지는 부분이 있어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 혹시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조립시 하나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Tray6' 조립시에 홈의 깊이가 다른 부품들이 있는데, 눈에 띄는 별도의 표기가 없어 메뉴얼을 주의 깊게 보시고 조립하셔야 합니다.
정리하기 전에 먼저 오거나이저만 셋팅해봅니다.
1. 리테일 박스의 내용물을 모두 비우고 오거나이저를 넣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기존 사이드 오거나이저를 구매했을 때는 단색의 단촐한 디자인이였어서 아쉬움이 좀 있었는데,
이번 제품에서는 정리할 부품들 뿐만 아니라 외곽에도 셉티마와 연계된 디자인이 들어가서 정리도 더 편해지고 보기도 더 좋아졌습니다.
다음으로 컴포넌트를 넣어 봅니다. 우려했던 부분 중 하나는 생각보다 컴포넌트가 풍부해서 카드에 슬리브를 씌울 수 없는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만,
실제로 인서트에 넣어보니 카드 정리 공간에 여유가 있어 슬리브를 씌워도 충분히 정리가 가능해 보입니다.
정리할 때 또 하나 주의 사항이 있다면, 포션을 정리하는 방법인데요. 공간이 생각보다 빡빡하고 세워서 넣을 경우 병의 입구 부분이 오거나이저 밖으로 튀어나와서
전체 포션을 반반 나누고 병을 눞혀서 정리해야 공간 안에 딱 들어맞았습니다. 컴포넌트 정리 부분은 메뉴얼에는 나와 있지 않아 사이트의 정리 이미지를 보고 정리하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헝겁 주머니와 개인 및 맵 보드 등 순차적으로 차곡차곡 넣으면 됩니다. 개인보드는 접었을 때 튀어나오는 부분이 겹치지 않게 포개면 평탄화 됩니다.
메뉴얼 등이 부피가 있어 아주 약간 뜨긴 하지만, 셉티마 본판 + 확장을 원박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점수 계산표는 못 넣긴 했는데,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판단해 뺐습니다.
foldedspace 오거나이저는 이번이 두 번째로 구매해 본건데요.
단단한 제질이 아니라는 부분이 아쉽지만, 무게가 가볍고 생각보다 튼튼해서 괜찮은 제품입니다.
다만, 보관시 일부 컴포넌트를 혼합해서 정리해야 하고 현재로서는 해외구매를 해야하는 단점이 있네요.
딜럭스 말고 리테일 구매하신 분은 한번쯤 고려해볼만한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