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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주의] 잠 안올때 쓰는 리뷰 10번째 - 멍 야옹 비스킷

2,292 조회

2016.04.18 23:51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h3KM2

예전에 양 한마리라는 게임을 리뷰한적이 있습니다.

룰은 정말 단순하기 그지 없지만

그때까지 아트웍이나 이쁜 미플등이 게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주는 물건이었습니다. 특히 여자친구(외 여자분들)가 정말 좋아하더군요

그후에 다른 귀여운 게임을 찾기 시작하고... 어디선가 이 게임에 대한 글을 봤었는데 기억에 남아서

구하려고 해봤는데, 당최 구할수가 없는겁니다.

아마존이고 뭐고 여기저기 뒤지다보니 결국 타오바오에서 이걸 구하게 됐습니다.

무려 대만물건이더군요. 빅 펀 게임즈라는 회사에서 만든 물건이었습니다.

< W자가 귀엽기 그지 없습니다 'w'>

예로부터 개와 고양이는 인간의 대표적인 애완동물 1,2위였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귀여운 애완동물! 하면 개와 고양이를 떠올리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제목이 "멍 냐옹 비스킷" 인데, 이만큼 게임 내용을 직관적으로 잘 표현한 제목이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게임이 단순해서 그렇습니다만..)

주인님이 책상 위에 놓아둔 비스킷을 몰래 먹으려는 우리 강아지와 고양이들

원래는 먹으면 안되지만, 워낙 비스킷이 맛있게 생긴지라 (컴포가 실제로 맛있게 생겼습니다)

주인님이 안계신 틈에 비스킷을 몰래 먹으려 하는 우리 강아지와 고양이가 게임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왼쪽 비스킷이 컴포인데.. 이 회사가 이 게임 제작비의 30프로는 박스, 50프로는 비스킷에 들이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비스킷이 정말 맛나게 생겼습니다. 재질도 만져보면 약하게 살짝 구워진 비스킷 느낌이 납니다. 살짝 묵직한것이..

아주 맛나게 생겼습니다. 냠냠

요즘 제가 소개하는 게임이 그렇듯이 게임 내용은 매우 간단합니다.

플레이어는 각 카드를 3장씩 나눠받고, 턴이 시작하면 한장 뽑고

한장 사용하고, 턴이 넘어가면 다음플레이어가 플레이합니다.

일반 카드는 숫자들이 적혀있는데, 이 카드를 사용한 만큼 강아지,고양이가 비스킷에 다가가게 됩니다.

게임 시작시 강아지(고양이)와 비스킷의 거리는 정확히 14

카드를 내려놓아서 숫자의 합이 정확히 14가 되는사람이 승리하여 비스킷을 쟁취하게 됩니다. 냠냠

단, 주인 몰래 비스킷을 훔쳐먹는것이라 14이상의 숫자를 내게 되면 주인에게 들키게 되고 !마커를 하나 받게됩니다. (감점)

특수카드는 3종류 있는데, -1은 -1이고, 화살표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거 맞습니다

DOG ONLY카드를 내게 되면 이후 그 라운드 내에서는 강아지 카드밖에 낼수 없습니다.

혹시 고양이카드밖에 낼수없다면 그대로 주인에게 들키고 !마커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비스킷이나 !마커가 다 떨어질때까지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 제 박스는 이거보다 위아래로 컸는데.. 차이가 있나봅니다 >

그런데 한판 해보면 생각보다 이 게임 전략이 필요합니다.

숫자가 2~6까지밖에 없고, 카드 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카드카운팅도 일단 가능은 합니다. 실제로 한라운드 끝나도 남은 카드를 다시 섞지 않고 끝까지 사용합니다.

카드카운팅을 제작사에서 일부러 하라고 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도 한두판 해보시면 숫자 8이 중요하다는걸 깨닫게 되실겁니다. ㅎㅎㅎㅎ

이건 조금 해보시면 바로 느낌이 오실겁니다. 의외로 전략적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리 생각하지 않았지만요)

물론 귀여운 게임인지라 전략같은건 생각하지 않고 그냥

비스킷 하나 먹겠다고 눈을 빛내는 강아지 그림이나 보면서 하하호호 즐겁게 하는편이

이 게임을 즐기는 훨씬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귀여운 아트웍때문에 저도 모르게 3개 구매해버린 멍 냐옹 비스킷이었습니다.

p.s - 옆에 제크 한봉지 뜯어놓고 플레이하는것도 고려해볼만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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