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보드게임 모임의 다양한 모습들

하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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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21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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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싸나이 하쿠밥니다.

저는 2015년부터 보드게임을 해오고 있고

작년과 올해는

보드게임을 좀 더 다양하게 많이 하고싶어서

여러 모임에 추가로 들게 되었는데

현재 제 주변에 보드게임을 하는 곳은

1. 친한 행님들 모임 (3-4명)

2. 제가 멤버를 뽑아서 만든 모임 (6-10명), 리더 겸 룰마. 모이면 한 테이블

3. 부산 후루요니 (40명 이상), 특정한 하나의 게임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3. 부산 보드게이머즈 (150명 이상), 안에서 각자 다양한 벙을 개설

이렇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1. 친한 행님들 모임 / 방탈출, 추리, 파티

행님들하고는 여행도 갔었고

특히 셋 다 방탈출을 너무 좋아해서

추리 쪽으로 취향이 착 맞습니다.

행님들은 둘 다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구요

아기가 있어서 자주 못봄ㅜㅜ

보드게임은 잘 모르지만

제가 꺼내면 곧 잘 해줍니다 ㅋㅋ

주로 하게되면 집벙을 하고

맨덤의 던전, 카멜업, 스탁파일, 엘드리치 호러 등을 플레이 했습니다.

대기중인 게임으로는 서스펙트 리로드, 다이스 쓰론이 있는데

8월쯤에 플레이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2. 멤버를 뽑아서 만든 지니어스 모임 / 다인 파티 게임

대학 시절 그 당시 제가 만든 '지니어스' 모임은

어느덧 8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시작은 '더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을 너무 재미있게 봤고

그걸 계기로 심리나 파티게임을 하고싶어 인원을 모았습니다.

학교 게시판에 공지를 올리고

연락온사람들 중에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뽑아서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톡에는 12명 정도가 있고

한번 모이면 최소 6-8명은 모여요.

코로나 종결 이후로는 1년에 3번정도 보는것 같습니다.

18년 부터 엠티도 몇번씩 갔었는데

신서유기 게임이라던지, 롱샷 다이스, 블러드바운드, 머더 미스테리 게임 등등

굴직한 다인 게임들을 주로 했었고

대기중인 게임으로는 피드 크라켄, 미스터리 파티 시리즈 (푸른달, 구두룡관)가 있습니다.

3. 부산 후루요니 모임 /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작년 12월 보라에 보덕님 게시글을 보고

오픈톡에 들어왔고

처음에는 카드 일러스트 때문에 약간 주춤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다양한 전략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부분과

실제 게임에 사용되는 10장의 카드로(일반패7장 필살기패3장) 긴장감있게 치고받는 부분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코르누랑 메구미, 사이네 조합을 메인으로 쓰고있고

서브로 야츠하와 카무이도 제 스타일에 잘 맞는듯 합니다 ㅎㅎㅎㅎ

작은 대회들이 일요일에 열렸어서

한번도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갈 때마다 고수분들께 한 수 배우는 느낌도 좋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좋아하는 모임입니다.

조만간 또 가야죠 ㅋㅋ

4. 부산 보드게이머즈 모임 / 매일 다양한 벙을 개설

이러한 모임 형태가 가장 보편적인 보드게임 모임이지만

제일 최근에서야 알게 되어

나름 혼자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단톡이 항상 붐벼서 신나요 ㅎㅎㅎㅎ

벙을 많이 가서 사람들과 안면을 많이 터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이전에도 글에 적었지만

매일 벙이 열리는게 진짜 신기하고

2번 갔었는데 사람들도 매너있고 좋았습니다. 굿모임입니다.

룰마가 아닌 일반 사람(?)으로 모임에 참여하는것이 참 어색하지만 적응해야죠 ㅎㅎㅎ

다들 건강하고 행복한 보드게임 모임 하시길 바래요!!

여러분들은 주변에 어떤 보드게임 모임들이 있으신가요? 저랑 비슷한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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