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토스트] 테스트플레이 후기 ♡ 주현 작가님
후기를 적기에 앞서서 [에그토스트] 게임을 창작하고
보라회원분들께 테플을 보내주신 "주현" 작가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보냅니다.
[에그토스트]를 받기 전에 보라게시판에 있는 룰북을
몇번 읽으면서 미리 규칙을 숙지했습니다.
이런 테스트 플레이 경험은 처음인데, 작가님의 편지를 읽고 구성품을 하나씩 플텍하니깐, 작가님의 마음이 확 느껴져서 엄청 따뜻했습니다^^
동생도 룰북 한번 읽고, 바로 시작!
두번째 턴에서 바로 동생의 브레드 토스트가 완성!!
"어? 이렇게나 빠르게? " 역시!!! 저희의 에러플ㅋㅋ
각자의 치즈/빵의 토큰을 두지않고, 같은 16번줄에 연속으로 카드를 뒀습니다 ㅋㅋ
자신이 낸 카드를 공개하고, 큐브를 둠으로써
연속으로 자기 카드위에 올리지못한다는 이 룰 하나가 굉장히 크더라구요~! 꼭 지켜야해요~~
규칙을 잘 지키면서 하니깐, 수싸움이 재미지게 돌아갑니다ㅋㅋ 치열한 눈빛심리전과 머리회전을 돌린 끝에 첫 판을 저의 승리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두게임 더 했는데... 동생이 다 이김 ㅠㅠ
첫판 후에 동생이 "이런 게임은 자기랑 안맞다"더니
두판 연속 이기고는 "다음 짜투리 시간에 또 붙자"고하네요.. ㅋㅋㅋ
* 이제 주관적으로 느낀 후기를 남겨볼게요.
저와 동생의 2인플이었고, 느낀 장단점을 적을게요.
먼저 저희는 보린이입니다. 블러핑이란 단어도 익숙치않고, 카드게임은 '무지개해적단' 만 해봤고 아직도 소유 중일 정도로 잼나게 해요, 또 덱빌딩 장르를 좋아합니다.
즐거웠던 점
*15분 정도의 빠르고 깔끔한 소요 시간
+ 간단한 사칙연산과 기억력으로 승부보는 규칙
+ 어디든 들고 다니기 편한 사이즈
*최근에 구매한 이세돌 작가님의 "나인나이츠"를
보드판/피규어 없이, 카드만으로 각자의 머리속에서 상대방 카드를 계산하고, 공개턴에서 수싸움을 펼치는듯한 재미를 느꼈다
* 당연히 카드가 공개 되는 승부처가 재미있는데, 특히 마지막 11번 토스트를 공개할 때, 밑에서부터 한장씩 공개하면 훨씬 꿀잼
* 4장의 숫자카드+X카드 = 5장의 카드로 진행하는데, "숫자카드 뽑기 운이 승패에 영향을 크게 주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운보다는 실력!!
덜 즐거웠던 점
* 아직 보드게임 경력이 짧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게임의 규칙,재미성은 충분히 좋았습니다. 다만, 토스트를 먹기 위해서 생각보다 진지하게 플레이를 했어요. 이길려면 진지하게 머리써야지, 대충 몇수만 생각하니깐, 실수하면서 지더라구요
( 내가 낸 토스트 줄에 큐브 놓기 - 이거 넘 중요 )
* 무지개해적단처럼 하하호호 재미보다는 루미큐브, 체스, 포커 등과 같이 이기기위한 의외로 진중한 게임
* 카드에 적힌 숫자 가독성이 떨어집니다ㅠㅠ
* 동생이 좀 장고스탈인데, 모래시계 둬야할 듯^^;;
* 펀딩 가격이 터무니없지않다면 무조건 구매함!
(그림이랑 폰트 더 예쁘게 해줄거죠??? , 플텍후에도 상자에 쏙 들어가게 만들어줘용~♡)
동생의 추가 후기
* 왜 계란말고 소세지,양상추,불고기같은 다른 토핑은 없냐? 이 작가는 계란 토스트만 먹냐?
* 토스트 먹고싶다. 담번에 토스트 사서 이거 하자
* 할리갈리보다 머리쓰는 부분이 강해서 마음에 든다. 그래서 부모님이랑 하기에는 맞지 않을 것 같다.
# 아직 [패스] 규칙과 한 게임에 한번 '숫자' 대신에 'X 카드' 사용후에 버리기. 이 두 가지를 활용하지 못했네요. 다음주에 다른 친구랑 해보고, 추가 후기는 쪽지로 보낼게요. "주현" 작가님 홧팅! 텀블럭 펀딩을 하시게된다면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스티커는 케리어 꾸미듯이 ㅋ 박스에 꾸몄어요
편지도 보관할 것이고, 설명서는 사이즈 애매해서
그냥 4등분으로 접어 넣었습니다. 나름 원박스ㅋㅋ
내일 점심은 [ 에그 토스트 ] 먹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