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매니 사고 싶은 이유vs안사고싶은이유
안사고싶은 이유
1. 길리, 팅크 등 캐릭터 확장이 빠짐 : 캐릭터 키우는 맛으로 하는 게임인 투매니본즈에 캐릭터 수가 많아야 사실상 리플성과 재미과 다 올라가는데 안타까운 부분ㅠㅠ
2. 1번과 더불어 업체의 소극적인 태도 : 심지어 한국어 프로모 카드 1장에 대해 '운송중에 구겨지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는 드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라는 업체의 공식 입장.. 충격적인 발언이 아닐수 없습니다..
구겨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안주겠다니; 게임을 어떻게 잘 팔아보겠다는 느낌보다.. 어떻게든 손해를 안보겠다는 식의 펀딩과 운영 태도ㅠㅠ
아랫분이 글도 쓰셨던데 꼭 1번처럼 길리 때문이라기보다.. 이 업체에서 나중에라도 어떻게 가져오려고 노력을 한다던가 하는.. 업체에서 구매자에게 무언가 챙겨주려는 느낌이 전혀 안들어요ㅠㅠㅠ 뭐 정말 원하면 팔아는 최소한도로 팔아는줄게 같은 느낌이랄까
3. 절대값이 비쌈 : 그동안 물류비, 원자재 등 인상으로 가격이 오른걸 감안하면 뭐 당연하다고 볼 수 있지만.. 2번 항목과 더불어 좀 더 적극적으로 많이 팔려고 했으면 더 싸게 많이 가져올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다른게임 몇개값이니
4. 한글화 퀄리티 : 번역, 오역, 에타라, 어색한 폰트 등등.. 상당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원래 품질이 좋은 영문판에 비해 한글화 번역 퀄리티가 부분적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지 않은편입니다. 이번에 2쇄때 수정된다고 했으나 어느정도까지 수정해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사고 싶은 이유
1. 인증받은 재미 : 사실 보드게임이 재밌으면 끝이죠.. RPG 테마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영문판으로 해봤었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특히 캐릭터 키우는 재미가 쏠쏠.. 긱순위가 38위면 사실 재미는 이미 보장되었다고 볼수 있죠
2. 게임 품질이 좋음 : 캐릭터 개인판이 매트로 되어있고, 마감도 좋고 기본적으로 CTG 게임들은 품질이 좋죠.. 마감이나 컴포나 퀄리티가 진짜 좋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판 : 사실 한국어 현지화가 좋지 않더라도 그럼에도 한글판이.. 영문판보다는 100배 좋죠ㅠㅠ 한글판 너무 갖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한글판을 구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4. 이번기회가 아니면 한글판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음 : 사실 이건 모르는 일이지만ㅠㅠ 다이스렐름도 이번 펀딩에 실패하면 다음에 어떻게 될지 모르고, 다렐이 아니더라도 가볍지 않은 볼륨에 확장도 많고 쉽게 가져올 퍼블리셔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2쇄가 나오면 풀셋을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펀딩 구성의 상태가 제가 기대했던바에 못미쳐.. 특히 사고 싶지 않은 이유 1,2 번 때문에 안사고 싶은 쪽으로 마음이 조금 더 기울어 있는 상태입니다..
펀딩 도중에 길리팅크 등의 에드온을 추가해주고 프로모도 주기로 한다던가 하는 다른 공식입장이 있다면 저는 사는쪽으로 마음이 기울것 같습니다
계속 고민이 되는데ㅋㅋ
여러분들이 사고 싶은 혹은 사고싶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니면 관심 없는 이유도 괜찮습니다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