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콘에서 산 에오스 돌려봤습니다.
보드겜이 캐주얼하지 않고 힘들다는게 역시 드러나던데요.
연습겜을 좀 해봐서 혼자서 6인맵 러스트 밸트라하는 맵에서 꾸역꾸역 다 돌려봤습니다. 미국 주 맵
난이도는 어려운정도는 아니라서 할만합니다. 쉬운편에 속하구요.
근데 문제는 6시간 넘게 걸립니다.
정말 숙달자라면 6시간 미만의 벽을 꺨수도 있겠지만 상식적인선의 게임시간은 6시간 넘어가네요. 세팅시간 들어가면 어차피 그런거 같습니다.
육턴 게임이니 한사람당 한시간 가량을 소화할수밖에 없었어요.
일인 한턴당 십분 안팎입니다. 표지를 보진 않았습니다만..4시간이런건 마스터도 돌아가는 시간이 있을테니 말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제 게임은 6인중 1명이 컷당해버렸습니다.
고안된 기획력 자체가 경매로 한두명이 탈락나오는 구조인거 같습니다.
다양한 게임 경험이 저도 없긴한니다만.. 총알 토큰은 적당히 작고 딱딱거려서 넘 좋더군요.
역시 놀라웠던게 게임을 양호하게 돌렸던지라.. 플레이어 나눠 주고 운영하면 검정 파랑 회색 총알이 트레이 박스에 단 1개도 안남고 아다리 맞더군요.
운영시 쓸거 다쓰고 단 1개도 놀지 않았습니다-_-;; 더하여 적지도 않았습니다.
5명 중 1등도 점수판 최고점수 49 혹은 50라인을 조절할수 있었습니다.
345등수 플레이어도 점수라인 꼭 붙어 있었구요.
2번플레이어가 운좋게 잘터져서 1등했고 3번 플레이어가 초반에 안좋다 봤는데 4번 플레이어가 컷당하면서 깔아주니 2등 역전 개념이고, 6번플레이어가 초반에 좋다 싶었은데 회에찝에서 알집을 못잡아 4등?을 했습니다. 5번 플레이어가 특별히 한게없이 되버림. 야도 턴을 잘못 잡은건가..레일을 못깔았나 ㅋㅋ.1번 플레이어가 그나만 큰공간 잡아서 확실한 3등은 했습니다. 2번 플레이어가 이미 대세를 잡아서 전혀 상관이 없었고요.
재미의 양상은 보니깐 5턴 6턴에서 꼭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쓸데없일수도 장고...
보드겜 연습겜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잘 아시겠지만 6기간 이상~ 비시면 이겜 돌려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최고의 재미라긴 그렇지만 강조할수밖에 없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점수라인 밀어뜨리기로 역전이 나올라면 주식 변수하고 열차 구간수 단2개, 아주 간단한데요.
그래도 궁극적으로는 6인 다살아 마지막 점수라인 구간을 뺵뺵히 채운다면 좋은 게임이 될거 같습니다. 마지막 구간이라는게 단 10개 점수 밖에 안되니깐요.
해보신 분들 중에 특히 재미났던 맵있으면 알려주세요~~ 러스트밸트 좋은 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