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영업에 대한 잡설
아래 언더랜드워 글을 보고 문득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ㅎㅎ
보라에 안그래도 이런글들이 많이 올라오곤 하죠 '*살 아이와 *게임 가능할까요?' 와 같은!
저는 직업상? 다양한 연령대와 보드게임을 할일이 많이 있는데 아이들부터 고등학생들까지 보드게임을 수많이 같이 해보면서 느낀점을 말씀드려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영업을 위한 0순위 계명은 '웨이트는 무조건 낮추는게 좋다' 입니다
뭐 보드게임 유전자가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가이아든 뭐든 뭘해도 상관없겠지만
제 경험상 본인이 소화 가능한 게임보다 더 쉬운 게임을 한다고 게임에 흥미를 잃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있을수도 있겠지만..
상대방이 소화가능한 게임보다 더 어려운 게임을 해서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훨씬 다수인것 같아요
보통 본인이 소화 가능한 게임보다 쉬운게임을 하고
'조금 더 어려운 다른 게임은 없어?' 라는 말이 스스로 나오게끔 하는게 베스트 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매니아 기준에서는 아 이게임도 먹여보고 싶고 저게임도 먹여보고 싶고 하는 마음이 득실득실하실테고ㅋㅋ (제 이야기 입니다)
저도 이게임 저게임을 많이 사면서 하는 생각이 아 이걸사면 저 그룹의 사람들과 재밌게 할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사는경우가 많은데ㅋㅋ
제 기준 거의 90%는 내가 게임을 사고 싶다는 합리화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보통 사람들의 기준에서는 할리갈리, 루미큐브만 수십 수백판을 하고도 재밌다고 했던거 또 하자고 하는게 현실입니다ㅠㅠㅠㅠ
제 와이프도 처음에는 복잡한 게임은 싫다고 놀때까지 머리쓰는거 정말 싫다고 했으나
스플렌더만 정말 수십판을 하고.. 또 엘도라도를 수십판을 하고.....
거의 몇년만에.. ㅋㅋ 지금은 오딘정도까지 같이 하고 있답니다
요지는
1. 무조건 웨이트는 본인이 생각한것보다 낮추는게 그 사람이 보드게임에 더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2. 올리고 싶다면 '정~말 조금씩'
3. '상대가 원할때' 웨이트를 올려라
가 제기준에서는 베스트 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