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메시스 본판 도색
안녕하세요 보린이 퍼스입니다!
저번에 모임나가서 네메시스를 너무너무 재밌게 하고,
개인적으로 에일리언 영화도 너무 좋아했던터라..
바로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회색 피규어는 뭔가 2프로 부족한 맛이라서...(다들 공감하시죠? ㅠㅠ)
큰 맘먹고 도색을 시작해봤어요!!
여러가지 글을 참고했고 기존에 올려주신 도색품들도 다들 엄청난 퀄리티지만..
저의 취향에는 뭔가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색감이 다양하게 들어갔지만 '에일리언 스러운가?' 라는 미묘한 의문이 남았어요..
그래서 저의 취향과 가장 유사한 사진을 참고하여 디테일을 조금 바꾸고,
드디어 직접 도색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취향의 조건은 이렇습니다.
1. 에일리언과 최대한 유사하게 디자인할 것.
2. 색감이 튀는 곳 없이 전체적으로 차분할 것. (점액질, 근육 등의 색상도 톤다운 시킬것)
3. 차분한 톤에 피, 점액질, 녹슨쇠 등 표현으로 디테일을 살릴 것.
지금부터 저의 첫 도색품이자 애정으로 키운(?) 에일리언(인투르더)을 소개합니다!
아성체는 전면을 거의 안봐서 윗부분 하이라이트 디테일에 집중했습니다.
(그래도 자세히보면 가슴에 핏자국이 ㄷㄷ)
성체1 입니다. 성체는 에일리언에서 가장 많이 본 그 개체를 모티브로,
이빨과 혈액 점액질 등 디테일을 최대한 살렸으며, 바닥의 철근 구조물도 녹슨 것 처럼 표현해 봤어요!
성체2 입니다. 점액질이 바닥 아래로 흐르는 표현으로 디테일을 살려봤습니다 ㅎㅎ.
성체3 입니다. 이 사진들에서 근육 부분이 잘 보이는데, 너무 살색으로 표현되지 않게 톤다운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바닥부분에 녹슨표현과 함께 피와 점액질이 뒤섞여 흐르는 표현을 넣어 봤습니다 ㅎㅎ.
성체4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개체를 뽑으라고 하면 성체3과 성체4를 뽑을 것 같네요..
그만큼 피규어의 느낌이 에일리언과 가장 유사하게 디자인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완성체 입니다. 너무 많은 디테일을 넣으려고 하니 오히려 난잡해지는 느낌이라.
두번째 조건인 튀는 곳 없이 차분하게 디자인 했습니다.
과하지 않게 입속 살색(근육)과 점액질 디테일만 잘 살리고 하이라이팅에 집중했습니다!
여왕 입니다. 퀸은 입부터 떨어지는 피와 점액질을 구조물을 타고 바닥까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표현을 넣어봤습니다.
입 속 구조를 디테일하게 살리기 위해 가장 많이 신경썼던 퀸이였습니다.
그리고 애벌레(페이스허거)들의 색감을 잘 살리려고 노력했어요 ㅎㅎ.
마지막 애벌레입니다. 색감이 아주 마음에 들게 조합되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캐릭터들 입니다. 사실 캐릭터는 눈이나 입 등 을 표현하면 대부분 부자연스러워져서 (제 그림 실력은 똥망이라 ㅎㅎ)
각 개체의 색상 표현을 명확하게 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도색했습니다!
나름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에일리언과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는데..
다른분들이 보기엔 어떠신가요?
그림은 조금씩 그렸지만, 도색이라는건 처음해 보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더 좋은 결과물이라 얼른 네메시스 돌려보고 싶네요!!!
너무너무 즐거운 보드라이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