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카드게임을 엑셀로 옮겨보았습니다 - 완

용암칠면조

1,143

2023-5-7 오후 10:07

IP: 121.152.***.***

BEST

저번에 만든 것으로 정말로 만족하려 했으나... 자꾸 밖에서 애매하게 두어시간 노는 일이 생기다보니 결국 이것저것 더 손을 대게 됐습니다.

만들어 썼던 토큰 이미지 등을 실제 게임 토큰과 동일한 이미지로 수정하고, 줌인/줌아웃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확대율을 맞춘 뒤 카드정보보기로 확대보기 할 수 있게 수정하고 등등...

주로 비주얼적인 수정을 크게 한 뒤, 이제 정말진짜 마지막이다라는 마음으로 광신도의 밤 캠페인 전체를 테스트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스포]

화면확대율을 조절하여 상하 스크롤만으로 전체 플레이매트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니터가 크면 한 화면에 다 들어가겠지만 어쩔 수 없지요.

길이로 따지자면 대략 가로세로 45 * 72(cm) 정도일 것 같네요... 플레이에 크게 지장은 없었습니다.

▲ 테스트 플레이는 웬디로 했습니다. 회합은 전투용 카드가 너무 안 나와서 무난하지는 못했고... 다행히 구울사제가 나오기 전 야구방망이를 찾아 찜질완료.

▲ 한밤의 가면은 가히 최악이었습니다. 초반부터 나이트건트한테 물리고, 이후 가면 쓴 사냥꾼 나오기 전까지 아무 전투자산도 얻지 못했습니다.

결국 열심히 도망다니며 조사하고, 도망다니고 반복.... 그러모은 자원으로 추종자 1명은 겨우 협상시켜 보냈고, 묘지로 가서 또 협상하려 했지만 파멸 초과로

추종자 1명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가면 쓴 사냥꾼을 처리하지 못한 건 이번 플레이가 처음이었습니다.

▲ 지하세계의 포식자에서는 처음으로 우몰도스 처치 엔딩을 보았습니다. 이전 버전의 테스트 플레이를 할 때 깨달은 시나리오 구조상의 문제(?)를 이용해서

시작하자 마자 한곳에 짱박혀서 자원 모으고, 전투준비만 했습니다. 차근차근 잘 준비하나 싶었는데 정신나간 비야키 때문에 한참 애를 먹고...

(개인적으로 포식자 시나리오 권속 중에 얘가 제일 처리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ㅠㅠ) 다행히 비야키는 어찌저찌 무찌른 뒤, 우몰도스가 뜨자 바로 달려가서

모든 자원을 쏟아부어 전투를 했습니다. 비야키와의 전투 때문에 체/정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우몰도스의 첫 공격은 루카를 희생시켜야 했고,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려는데 뽑은 카드가 귀신이 들리ㄷㅏ... 남은 자원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하필 능력값 감소 약점이라 참 곤란했습니다.

행동을 써서 약점을 버리자니 우몰도스 공격을 받으면 무조건 쓰러지는 엔딩이라 그럴 수도 없어서 -1 패널티를 안고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자원과 카드를 모두 내던져서 처음으로 우몰도스 처치 성공!

이제 정말로 그만 손대고 던위치 플레이에 집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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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칠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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