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콘 배틀그라운드 짧은 후기
안녕하세요
보드게임콘 갔다가 돌아오는 전철에서 작성합니당
보드게임콘 배틀그라운드 체험을 1지망 11시, 2지망 10시로 신청했는데 10시로 되었네요.
비도 억수같이 오는데 줄섰다가 입장하니 벌써 10시 30분;;
약 30여분 정도밖에 하지못했지만 배그의 느낌을 어느정도 즐길 수 있었어요.
첫번째로 느낀점은 카드의 질이나 컴포들의 질들이 꽤나괜찮았어요.
특히 미니어처가 아주 섬세하게 잘 만들어져있더라구요 ㅎㅎ
체험용 미니어처들은 마치 아주 섬세한 3d프린터기로 뽑은것처럼 층층이 보이더라구요.
근데 그게 싸보이는 층층이 아닌 엄청 미세한 층이랄까?
물어보니 실제 출시품은 우리가 아는 깔끔한 미니어처로더 퀄리티가 좋을거라고 하더라구요.
밑에 사진(주황색미니어처)에서 확인 가능
스테미나, 체력 다이얼도 듀얼레이어로 잘 만들어져있었어요.
조금 걱정되는게 카드 프로텍터를 씌웠을때 장비카드를 장착할때 문제가 안될지 걱정되긴했어요.
근데 큰문제는 아닐듯 싶긴해요.
그리고 다이얼 돌릴때 듀얼레이어를 살짝 들고 원의 끝을 돌려야 잘 돌아갔어요.(듀얼레이어인데 바닥과 딱 붙어있으니 잘 안돌아가서 편히 돌리려면 그렇게 해야하더라구요) ㅎㅎ
각자 받은 주도권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함께 오픈 후주도권이 높은 사람부터 카드에 노랑색으로 주어진 보너스 행동 한 가지를 스테미너 소모 없이 할 수 있고, 추가로 기본적으로 주어진 스테미너 4를 이용하면 돼요.
스테미너는 다음턴 넘어갈때 4를 채워주기때문에 다 쓰거나 1남기고 다 쓰는게 좋을듯하네요(스테미너 채울수있는 풀이 5까지임)
이걸로 수싸움을 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운이 좋은거일수도 있는데 파밍하는데 3뚝을 너무 쉽게 먹었네요 ㅎㅎ
체험장 앞에 아크릴박스로 샘플을 볼 수 있었어요.
이 미니어처는 출시품과 동일하다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총기 표현조차 섬세하게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미니어처 퀄리티는 칭찬할 정도였네요 ㅎㅎ
이정도로 나오면 미니어처 퀄로 까이진 않을정도였어요.
색깔은 샘플이라 주황색이고 출시품은 저희가 흔히 아는회색으로 나온대요.
정리
좋았던점
1. 좋은 퀄리티의 미니어처, 카드 품질
2. 배틀그라운드의 느낌을 잘 살린 느낌
3. 리플레이성이 좋을 것 같음
아쉬웠던 점
1. 자기장 표현 펀칭이 얇다보니 정말 쉽게 손상될 것 같았어요.
심지어 저희가 첫팀인데 벌써 자기장 한 개가 오래써서 벌어진것처럼 손상이 간게 보였어요.
꺼내시다가 실수로 벌어졌다던데..;; ㅠㅠ
플라스틱으로 할 예정있냐 물었는데 직원분의 의견으로는 아직 예정이 없다네요
2. 펀딩 스트레치골 금액들이 너무 높아서 다 열리지 않을것 같은데, 그러면 뭔가 리플레이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
사실 가장 아쉬운게 2번 같음;;
총평
1. 배그라는걸 아예 모르던 여친도 재밌다고 해서 펀딩 들어가길 잘 한듯.
2. 체험해본바로 좋은 퀄리티의 보겜이 스트레치골이 다 안열려서 뭔가 애매한 볼륨이 될까봐 하는 걱정.
이만 줄이겠습니다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