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광고] 이것은 SF 소설인가 유로 게임인가?

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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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14 오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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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나크로니가 너무 재미있어서 아주 오래전에 써본 허튼 글입니다. 아나크로니 룰북 배경 설명과 완벽하게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아나크로니 테마 몰입와 룰설명을 위한 글입니다! 에세이 형식?이라 반말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한때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이 멸종한 이유는 그들이 거대 운석의 충돌로부터 대피가 불가능했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 못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지성이 그러한 끔찍한 아포칼립스로부터 다양 방식으로 생존하게 해주지 않을까? 그러한 질문을 아나크로니는 담고 있다.

1. 26세기 지구는 이미 거대한 소행성의 충돌을 막을 수 없었고 대부분의 지표면은 아무도 살 수 없는 척박한 환경으로 변화해버렸지만, 운 좋게도 4 군데의 클랜은 살아남았을 수 있었다. 하늘을 떠다니는 클랜(노란색), 바다 위에 배를 건설한 클랜(파란색), 땅속 깊이 도시를 건설한 클랜(갈색), 얼마 남지 않는 원시 자연에서 살아가는 클랜(녹색) 등이 현재를 살아가는 중이다.

2. 소행성의 충돌로 딱 한가지 좋은 점은 소행성의 부산물인 소중한 뉴트로늄(보라색)이라는 광물일 것이다. 이 광물을 이용해서 발전 시설을 건설하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해 주는 통로인 웜홀을 생성하게 해준다. 이로부터 알게 된 중요한 사실은 인류가 또 다시 첫 번째 충돌 때 보다 더 거대한 소행성 충돌을 4세기 후에 경험한다는 것이다.

3. 첫 번째 소행성 충돌로 인해 인구수는 1천 명 수준으로 줄어들었지만 다행히 인구수는 끊임없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4세기 후에 소행성을 우주에서 처리하는 기술에 도달하기에는 노동력과 자원의 한계가 따른다. 대신 두 번째 충돌 후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 클랜은 각자의 상황에 맞게 대피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 소행성 충돌로 인한 기나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전문가와 자원들도 필요할 것이다.

4. 각 클랜이 4세기 후에 대피가 희망적인 이유가 무엇일까? 각 클랜의 강화복인 엑소슈트의 발명이다. 이 엑소슈트를 이용하면 척박한 지표에서 각종 생산 작업과 필요한 인재를 모집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타임 패러독스를 발생시킬 수 있지만, 뉴트로늄으로 인해 미래로부터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미리 끊어다가 쓸 수 있다는 점도 큰 도움을 준다. ... (이하 생략)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면 4월 17일 월요일 저녁 8시 반에 진행될 아나크로니 (made by 데이비드 트루치) 1인플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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