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HUNTER 개봉기 및 게임플레이 후기 & 추천
얼마전 팬헌터라는 게임이 할인을 하길래 무슨게임인지도 모른채 덥석 구입을 했습니다.
오늘에서야 개봉을 하려는데 아이가 자꾸 안비켜서 어쩔수 없이 아이랑 사진이 몇장 포함되어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개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사진좀 찍게 비켜달라고 해도 (2살이라 어차피 말을 알아듣지 못하지만 ) 안 비켜줘서 같이 찍게 된 박스 샷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카드 셋 2개가 나오네요.
크게 FANHUNTER라고 되어있는 박스는 미니어쳐 박스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미니어쳐가 빼곡히 들어있네요. 할인해서 3만원 정도 하는 가격인데 미니어쳐가 이정도면 혜자인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펀칭 보드들 ..
이렇게 개봉을하고 나니 어떤게임인지 궁금했는대 구글링을 해보니 킥스에 실패(?)했던 게임이더군요 . 엄밀히 따지면 실패보단 캔슬되었습니다.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611224377/fanhunter-urban-warfare
조금 찾아보니 배급사에 문제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전 작품들이 배송이 되지않고 번역문제가 있어 후원자들의 원성이 많고 불안해서 후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가 캔슬이 된것 같네요.
제가 산것은 리테일 버전인대 배급사가 Devir 로 바뀌면서 리테일버전으로만 발매된것 같습니다.
어째든 게임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FANHUNTER... 게임팬 만화팬 애니팬 들과 평범한 서점주인이 황제로 군림하면서 서정적이고 철학적이지 않은자 들을 청소하고 팬 헌터(사냥꾼) 조직을
결성하고 양측 과의 전쟁입니다 1VS1 대결 게임이지요. 여기서 FAN 조직은 반란군 (레지스탕스) 으로 표현이되더군요.
어째든 저는 주로 아내와 게임을 즐기므로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요즘 게임을하다가 코옵보다는 서로 파괴하는(?) 게임 쪽 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거든요.
게임은 던전 크롤링 형태로 각 미니어쳐 (유닛 , 히어로) 들의 특수무기가 있고 주사위로방어계수, 공격계수 를 비교해 데미지를 입혀 목표에 도달하는 게임입니다.
뭐 마법사도 있고 화염방사기 게임에서나오는 칼 등 ..
목표가 거창한건 아니고 한정판 만화책을 구출? 하던가 게임기를 탈취하던가 이런겁니다..
시나리오가 있어서 정해진 시나리오 대로 판과 군사를 배치하고 전쟁을 하는 게임인데 The others 게임과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첫 게임은 아내한테 졌습니다만 다음 시나리오가 첫시나리오의 결과에 따라 배치가 달라지는점도 좋은 점이 였습니다.
시나리오 3 부터는 책상이 모자를 만큼 지금 하는 판의 2배가 더 커지더군요 .
미니어쳐의 퀄리티도 좋고 게임성도 있어서 두분이서 즐기는 상황이라면 추천드립니다.
긱의 평점도 7.4점으로 나쁜 편이 아닙니다 오히려 준수한 게임에 속하지요.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06686/fanhunter-urban-warfare
단점을 적자면
1. 설명서의 설명이 부족하다 음 .. 비유를 하자면 마치 키포지 설명서 같은 느낌입니다.
그나마 키포지는 카드의 양이 방대하지만 이 게임은 정해진 카드수가 다행인듯 싶습니다.
2, 미니어쳐가 도색하기 전에는 누가 누군지 잘모르겠네요 .. 이것도 설명서의 불친절함일까요 ? 유닛 카드 보고 하나하나 맞춰봐야하는대
셋팅할 때 미니어쳐 찾는것도 일 이더군요.
3. 잘알려지지 않은 게임이라 유투브 등 정보가 부족하다. 저도 게임 설명과 진행을 보려고 유투브를 찾아보았지만 영어로 된 설명은 몇편없고 스페인어로 올려진
자료들이 많더군요. 스페인에서는 흥행을 했었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