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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플의 향연

3,253 조회

2016.03.27 02:22

1. 지구를 떠나다

벼르고 벼르던 지구를 떠나다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확실히 세팅이 복잡하고 나중엔 얼레벌레 흩어지더군요 ㅎㅎ

처음이라 이지모드로 해보았습니다.

나름 야심차게 날린 우주선이 한방에 폭! 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후로도 한 세번인가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과는 동점 ' ㅅ'!!

한가지 궁금한게 우주선 출발시키기전에 이것저것 사서 여기저기 옮겨서 조립(?) 해도 되는건가요?

그러니까 A,B,C,D 우주선이 있을때 소유즈를 사와서 A에 올려놨다가 B에다 옮겨서 쏠 준비하고 뭐... 그런식으로..? = ㅅ=?

잔룰도 많고 나중엔 숫자로 정신이 혼미해져서 뭐가 에러플이고 아닌지 복기가 힘드네요 ㅠ; ㅋ

나름 머리터지는 재미! 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

2. 왕좌의 게임 LCG

다시 돌아온 타르가르옌 VS 워치 의 리매치!

둘다 덱사이트를 참고하고 짰는데 나름 긴장감 도는 한판이었습니다.

무지막지한 드로우와 야만적인 공격이 컨셉인 타르가르옌 덱과 전략적으로 되살리면서 상대 카드를 가져오고 교란하는 컨트롤덱 컨셉의 워치덱!

확실히 워치덱은 카드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면 잘 굴리기가 어렵더군요 ㅎ

물량공세와 명성을 통한 토큰 축적으로 먼저 15개를 모아 승리!(드로고 + 배신자 + 용녀 셋이서 한번에 토큰을 한개씩 더 받아오니... 순식간에 4개를 땡겨오더군요 ㅎㄷ)

워치덱은 코스트 그래프가 좀 안맞는듯 하여 플롯 카드와 이벤트를 교체해주었습니다.

다음에 다시한번 기약하며..

3. 반지의 제왕 LCG

이번에 본가 다녀오면서 집에서 썩어가던 반지 LCG와 콜오브크툴루 LCG를 가져왔습니다.

그중에 다시한번 반지의 제왕 LCG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예전에 1레벨 퀘스트인 '머크우드를 지나서' 도 굉장히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다시 도전해보았습니다.

엘프들과 곤도르의 연합이 시작되었습니다.

카드들이 무난하게 나와주면서 나름 순조롭게 머크우드를 뚫고 지나가게 됩니다.

자꾸 지친상태 캐릭터에게 데미지 주는 이벤트가 나와서 아차하면 몰살 당할뻔 했네요 ㅠ;

막판에 3번째 갈림길에 도착하였고... 하나를 선택!!!

그길은 웅골리언트를 만나지 않고 무사히 퀘스트를 진행하면 되는 길이었습니다.

무지막지한 의지력으로 퀘스트를 돌파!

수많은 안내자들로 준비지역의 장소들도 하나씩 박살내갑니다.

그 와중에 곤도르는 무력이 엄청나더군요 ㅋ

자원 쓰면 벌떡벌떡 살아나시고... ㄷ..

그리고 결국 승리하였습니다 :)

위협수치가 24에서 시작했는데 30에서 끝났으니 7턴만에 끝내버렸네요... - ㅂ-..

이상하게 쉽네 싶어서 덱을 뒤져보니 위험한 녀석들이 다행히(?) 몰려 있었더랬습니다. ㅋㅋ

~~역시 이 게임도 운빨이..~~

최종 스코어는 저는 34, 곤도르는 35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

다음엔 4단계 퀘스트로 도전 해봐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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