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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보드케이브 모임 후기입니다.

1,866 조회

2016.03.26 23:10

오랜만에 쓰는 후기네요 ㅎㅎ

첫게임은 발레리아 : 카드킹덤스 입니다.

이게임은 언뜻보면 미니빌의 게임형식과 동일한데요 실제로 해보면 미니빌과는 전혀 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먼저 주사위를 굴려서 해당 주사위 눈의 혜택을 모두가 보는건 미니빌과 동일하지만

다른점 한가지는 3 , 4 이런식으로 주사위눈이 나왔을 경우 3, 4, 7 카드효과가 모두 발동 됩니다.

지른 제 필드 기준에서는 3의 알케미스트와 4의 아처 7의 로그의 효과를 모두 받을수 있습니다.

또한가지 다른점은 내가 굴렸을때의 효과와 남이 굴려서 나왔을때의 효과가 다르다는 건데요 자신이 굴리면 카드의 왼쪽효과

남이 굴렸을때는 오른쪽의 효과를 받게 됩니다. 그 외에 마나와 스트렝스등으로 몬스터를 때려잡고 도메인 효과와

게임 끝나고 듀크의 효과등을 다 더해 승점이 가장 높은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쓰다보니 게임 전반적인 설명까지 하게됬는데 요약하자면 재밌습니다! 지금 까지 권유했던 분들중 싫어하시는 분은 아직 보지 못했을정도로

파티겜이지만 그 손맛이 남다르다고나 할까요? ㅎㅎ 기회가 되신다면 꼭 플레이 해보길 추천해드립니다!

추가로 게임의 엔딩 조건은 각 덱의 카드가 다 떨어지고 8개의 Exhausted카드가 깔리게 되면 막턴까지 하고 모든 승점을 계산합니다.

Exhausted는 이벤트효과가 있는것도 없는것도 있어서 이부분도 쫄깃하게 만드는 요인중 하나네요 ㅎ

개인적으로 얼른 확장이 더 나왔으면 하는 게임입니다. ^^

다음 게임으로는 위대한 짐바브웨를 돌렸습니다.

요새 핫한 게임인 푸드체인 작가의 전작품인데요 이게임도 역시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일단 돈의 역할을 하는 이 코뿔소 미플이 너무 이뻐서 할때마다 사진을 찍게 되네요 ㅎㅎ

야자수는 오부족의 것을 빌렸습니다 ㅎㅎㅎ

요약하면아프리카의 부족이 되어 신을 섬기며 장인들을 고용해 공양물을 쌓아올려 점수를 먹는 게임인데

이게 다른 게임들과는 전혀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참 흥미로우면서 머리를 많이 쓰게 됩니다. ㅎㅎ

이것도 역시 기회가 되심 해보시길 추천! 로빈님은 이게임을 푸드체인보다 한수 위로 여기시더군요

마지막은 파티게임인 듀플릭을 돌렸습니다.

이게임도 텔레스트레이션이나 픽토마니아처럼 그림을 그려서 출제자의 설명을 잘 그린 사람이 점수를 많이 가져가게 되는데요.

채점방식이 독특합니다 ㅎㅎ 각 그림마다 채점의 평가기준이 오른쪽 그림 옆에 빨간바탕에 있는데 이 기준은 조오기 빨간필름을 씌워야

볼수 있기 때문에 출제자도 뭘 열심히 설명을 해야 할지 알수없습니다 ㅎㅎ

에를 들어 사람을 예쁘게 그려도 평가기준은 이 사람의 눈이 코보다 큰가? 머리길이가 어깨까지 오는가? 머리가 휘날리는 방향은 왼쪽인가? 등등

그림을 못그려도 이런 포인트를 잘 잡은 사람이 이기게 되기 때문에 재밌습니다 ㅋㅋ

이 평가 기준때문에 웃긴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정말 재밌었네요 ㅎ

이상의 게임들을 돌리고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간 하루 였습니다.

다들 아쉬웠지만 막차시간때문에 더 못한게 아쉬웠네요 ㅠㅠ

이상 부족한 후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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