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언 비주류 카드를 찾아서 1 "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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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16:01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게임 도미니언.

누구나 인정할만한 오버파워 카드가 있는가 하면, 비주류 카드도 있기 마련입니다.

인기있는 카드는 누구나 쓰임새를 알테니, 반대로 잘 쓰이지 않는 카드 리뷰를 적어 보려 합니다.

전략은 다양할수록 좋으니까요~~~.

1. 관료: 가치 4원. 액션- 공격.

은 1장을 얻어 당신의 덱 위에 놓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핸드 승점 카드 1장을 공개하고 그들의 덱 위에 놓습니다.(승점 카드가 없다면 핸드를 공개합니다.)

-기본판 최고의 애물단지 카드입니다. 2nd 에디션 때 관료가 퇴출되지 않아 제작자에게 질문까지 있었을 정도입니다. 만일 기본판 3rd 에디션을 만든다고 한다면 관료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DominionStrategy Wiki 전략 게시판 기준: 첫 줄부터 설명이 명확합니다. (익스트림하게 약하다!!!)

-ThunderDominion Card Rankings 기준: (2018년~2022년까지 매년 기본판 2nd 에디션 카드 26개 중 당당히 꼴찌를 차지합니다.)

- Dominion Card Glicko 랭킹 기준 (2022년): 모든 풀확장 통틀어 4원 카드 중 꼴찌를 차지합니다.(항해사가 상꼴찌였지만, 항해사는 바다 2nd에디션에서 빠져 나갔으니... 관료가 짱!)

-관료라는 카드 이름에서부터 뭔가 딱딱하며 정형화된 느낌을 줍니다. 일단 좋은 카드의 기준은 현재 턴에 도움을 줘야 하는 것인데, 관료는 현재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게 거의 없습니다. 은 1장을 덱 위에 올려 놓지만 +2액션 카드, +드로우 카드와 함께 사용해서 그 은을 핸드에 넣을 수 있어야 효과적이다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공급처에 폐기 카드가 있을 시, 초반 사유지 되돌리기 공격은 취약해집니다.

-은을 덱 위에 둔다는 건, 덱 회전력에 방해를 주는 요인이 되며 극후반 속주 경쟁 때 밀리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템플게이츠 ai(중수)의 경우, 민병대와 관료가 공급처에 있으면 초반 오프닝 시 100%에 가까운 확률로 민병대를 구입합니다.

-공급처에 귀족, 하렘과 같은 승점복합 카드가 있을 때, 상대방에게 큰 도움을 줍니다.

-관료는 흔히 도미니언 판독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급처에 예배당과 관료가 있는데, 오프닝 43으로 관료와 은을 구입했다고 치면 초보자 또는 엄청난 전략가라봐도 무방합니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관료에 대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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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관료의 기를 살려주자!

-관료를 잘 쓰기 위해서는 공급처의 구성이 중요합니다. 일단 폐기 카드가 있으면 관료는 구입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관료는 43 또는 34 오프닝 때 은과 함께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극초반 관료를 통해 은을 빨리 획득하여 구매력을 올려 금이나 마녀를 빠르게 구입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작업장이 없는 정원 플레이시, 관료는 빛을 발합니다. 은 1장을 덱 위에 올려 다음 턴에 4원을 쉽게 만들어 정원을 구입하며, 상대방의 승점 위주의 덱을 계속 엉망으로 만들 수 있고 내 카드 숫자를 늘리기 좋습니다.

- 마을+관료+어릿광대 콤보로 저주 1장을 줄 수 있습니다.

- 마을+관료+신비주의자 콤보로 은 1장을 100% 핸드에 넣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