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주 모임 후기

옥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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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23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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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5.(토)

상세 후기는 블로그를 참조하세요~

http://takong.blog.me/220663550290

Palenque <<평점: 7.5>>

2인플: 옥동자, 힘이

<일반>

힘이가 제 생일 선물로 다다 복불복에서 받은 쓰레기 게임으로 추정되는 "팔렝케"를 주었습니다.

규칙이 간단하기에 급히 룰북을 읽고 2인플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규칙>

AP시스템이 적용된 영향력 게임입니다.

자기 차례에 카드 1장을 플레이한 뒤, 3 액션포인트를 가지고 원하는 행동을 합니다.

1 포인트르 기존 자신 마커 옆에 마커를 두거나

2 포인트로 새로운 지역에 마커를 두는 식입니다.

그 외에 마커 2개의 위치를 바꾸거나 마커를 이동시켜 구역을 확장 또는 분리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가 점수 계산 카드를 뽑게 되면 각 구역마다 마커가 많은 순으로 점수를 먹습니다.

누군가 마커를 다 놓게 되면 한 번 더 점수 계산 후 게임이 종료됩니다.

<소감>

일단,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얼마나 쓰레기일까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런 탓인지 생각보다 게임이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뭔가 특별할 것은 없어 보이는 시스템이지만 적어도 게임이 이상하다거나 못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다인플로 했을 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기대 이상이라 만족 ㅎㅎ

Argent: The Consortium <<평점:8.6 이 날의 Best!>>

3인플: 옥동자, 힘이, doch

<일반>

아젠트: 더 컨소시움 이라는 게임입니다.

마법학교의 새로운 학장이 되기 위한 투쟁을 그린 작품입니다.

각자 투표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투표자들이 원하는 조건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규칙>

게임 시작 전에 공개된 투표자 2명과 비공개 투표자 10명을 깔고 시작합니다.

게임은 이 투표자 12명 중 더 많은 사람에게 표를 얻는 것이 목적입니다.

비공개 투표자는 랜덤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매 게임마다 승리 조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게임은 일꾼 놓기가 기본적인 베이스입니다.

방 타일마다 일꾼을 놓는 칸이 있고, 이 칸에 자신의 마법사(일꾼)를 배치하게 됩니다.

마법사들은 또 색깔별로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배치시에도 효율적으로 생각해서 놔야 합니다.

일꾼 놓는 행동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법이나 보물 사용, 조력자 사용 등도 가능합니다.

이런 카드 사용으로 일꾼의 위치를 바꿔버리거나 상대 일꾼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라운드가 종료되었을 때 첫번재 방부터 마법사를 빼면서 효과를 해결해 나갑니다.

방의 효과는 보통 돈이나 마나를 얻거나, 각종 카드를 얻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5라운드를 진행한 뒤 투표자를 모두 공개해서 득표자를 가리게 됩니다.

<소감>

우선 결론적으로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첫째로, 승리 조건 자체를 게임 초반에는 모르고 시작하기 때문에

이를 알아나가는 묘미와 상대방들에게 블러핑을 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코드 오브 나인이라는 게임이 이와 비슷한 요소는 있었지요)

둘째로, 승리 조건에 해당하는 너무나 많은 게임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게임 내내 신경써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처럼 규칙은 간단한데 브레인 버닝이 된다는 점이 또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셋째로, 마법사의 능력, 방 타일의 배치, 승리 조건 등등 모든 것들이

무작위로 설정될 수 있기 때문에

할 때마다 다른 게임의 기분이 들 수 있다는 높은 리플레이성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아직도 해봐야 할 요소가 너무나 많습니다.

확장으로 추가된 각종 시나리오들도 넣어서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다음 플레이가 참으로 기대되는, 근래에 가장 재밌게 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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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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