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아마 올해 마지막 모임이지 않을까...싶습니다.
지금 시각이 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40분...유난히 감성 터지는 밤입니다.
내일 아침 일어나면 이불킥을 시전할 수도 있는 내용을 쓸 지도 모르겠습니다. 출근도 해야하는데....라마님 방송 듣느라 못자고 있습니다.
금,토에도 하게 될 수도 있지만...아마 오늘을 올해 마지막 모임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올해 모임활동을 돌아봅니다.
모임홍보가 될까봐 모임명은 가렸습니다. 3일에 2번 정도 모였고 평균적으로 6.5명 모였습니다.
제가 모임장이라 99% 참가했으니 화요일 일요일 제외하고 전 거의 매일 보드게임을 한 거 같습니다.
(사실 탈퇴한 회원들 출석일수는 제거된 상태니 더 많다는 건 자랑입니다.)
보드게임 모임이니 일상적인 보드게임 활동은 뭔가 딱히 쓸말한 건 없는거 같고....몇몇 행사 참여 및 진행한 것들 사진 몇 장만 올려봅니다.
사진은 대부분 제 얼굴 제외하고는 가린다고 가렸고 대회 수상 사진만 보드엠에 있는 사진 퍼온거라 가리지 않았습니다.
1. 코로나 (거의) 해제 기념 & 늦은 신년 파티
코로나 때문에 21년도에 많이 모이지도 못했고, 행사들도 진짜 너무 어렵게...하루에 4명씩 끊어가면서 대회 한달 내내 진행하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 인원제한이 풀리면서 바로 파티 개최해서 진행했습니다. 아직까지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 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고 물론 저도 사업은 고되지만 모임은 별개니까...우선 즐겼습니다.
파티사진들이 많기는 한데.... 고르기도 귀찮고 다 올릴 수도 없고...사람들 얼굴 가려뒀던 사진과 그냥 술판 사진만 한장....
2. 보드게임 페스타 참가
모임 사람들하고 차량 4대로 페스타 가서 각자 즐기고 왔습니다.
모임사람들이 처음 가는 행사여서 다들 흥분해서 다니는 모습이 너무 재밌었던거 같습니다.
하.. 그리고 무엇보다 제 바로 앞에 새치기 하던 커플 아직도 생각납니다...
일행이 오면 뒤로 가야하는게 맞지 않나...... 새치기 하지 맙시다~~!!
3. 보드게임콘 & 1회 기즈모 대회
여름이라 많이 더웠지만....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있으면 시원한 아지트에서 기즈모 대회 예선 및 자체 대회 진행했습니다.
"대회"라고 쓰고 "파티" 라고 읽는 게 맞는 행사였지만 원하는 만큼 참여해주셔서 잘 진행됐습니다.
아래있는 기즈모 단체사진은 보드엠에 게시된 사진이라 얼굴을 따로 가리지는 않았는데 문제가 된다면 알려주십쇼!
모임분 3분 ...그 중 한분은 최근 텀블벅 열심히 하고 계신 분...펀딩 많이 들어가 주십쇼!
전부 16강에서 탈락해서 아쉽기는 했지만 아마 좋은 경험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4. 보드게임 페스타 & 제2회 기즈모 대회 겸 할로윈~~~~
보드게임 페스타에 맞춰서 보드엠에서 기즈모 2회 대회를 개최해서 저희도 또 예선을 진행했습니다.
예선 핑계 삼아서 할로윈 파티를 진행한건지, 할로윈을 핑계삼아 예선도 같이 진행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페스타 가서 보드엠 대표님과 함께!! 일 하신건 대표님인데 제가 더 초췌해보여서 얼굴 좀 가렸습니다 ㅋㅋㅋㅋ
보드엠 연말선물 감사합니다. ㅋㅋ 코보게랑 팝콘도 주면 좋겠는데....하...
5. 마지막으로 3주년 파티!
얼마 전에 진행한 3주년 파티 및 송년회입니다. 사진만 봐도 재밌어보이지 않습니까? ㅋㅋ
- 끝 -
모임원 출석체크 같은 건 해놔서 어느 정도 참여했는지는 알아보기가 쉬운데 어떤 게임을 했는지는 따로 체크를 못했더니 다른 분들처럼 TOP 100 같은 리스트가 없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23년부터는 진행한 게임리스트도 잘 정리해서 올릴 수 있길 바라봅니다.
후기쓴 것들에서 다 찾아보려고 했는데 220개 이상되는 후기를 제가 다 검토할 수가 없었습니다....ㅠ
올해도 어찌저찌 끝이 났네요. 보드게임 말곤 한게 없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또 보드게임을 제대로 했나 싶기도 하고....
제겐 즐거움과 아쉬움이 같이 남는 연말입니다.
여러분 모두 남은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모임 앞으로 더 잘 되길 기원!!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