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스렐름 as 정말 마음에 안 드네요
하... 예전에 투매니본즈 뽁뽁이 없이 왔다는 글에 제 제품도 불량이여서 불만댓글 남겼었는데 오늘 2차 as 왔는데 상태 보고 글 남겨야겠다 싶더라구요.
처음 왔을 때 모습입니다. 본판 꼭짓점 부분에 약간 눌림이있었고 밑박스도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때는 as를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비싼 돈 주고 샀는데 정상적인 걸 받자는 마음으로 as신청했습니다. 본판에만 문제가 있어서 본판만 교환하기로 했는데 우선 불량품을 먼저 수거하고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보드엠도 이렇게 교환해줘서 그렇구나~하고 다음날 수거해갔습니다(그때가 화요일이었고 수요일에 다이스렐름으로 배송완료 확인이 되더라구요) 수요일에 도착했으니 당일이나 목요일에는 보내주시겠지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택배알림이 안 떠서 목요일 금요일에 "오늘 보내주겠다"라는 답을 받아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문자를 보내 제가 연락을 안 했으면 세월아~하며 더 오래 걸리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뇌피셜이니... 아무튼 그렇게 보내주셨던 게 월요일에 도착했더라구요.
두번째 왔을 때 모습입니다. 뽁뽁이 겉에 한번 두르기...?
어이가 없어서 물어보니 택배사 측에서 이렇게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박손의 크기가 전보다 더 선명해져서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어떻게 처음 거 보다 더 상캐가 안 좋알 수 있는지.... 이때까지는 몰랐죠. 제가 받을 as가 더 상태가 안 좋아질지 말이에요. 일단 as를 맡겨야 하는데 저번처럼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언제 보내줄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as처리할 게 많아서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한 1주일 정도 걸린 것 같네요) 그리고 불량품 수령 후 보내주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맞교환 형식으로 할 수 없냐고 물어봤고 혹시 박스에만 문제가 있으면 무게 때문에 똑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박스만 보내주면 안 되냐고 해서 어차피 전 박스상태에 불만이 있어서 그런거라 그렇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뽁뽁이 한번만 둘러서 온 건 변함이 없더라구요. 이번엔 우체국 택배로 따로 보내주신 거 같은데 나 참...ㅋㅋㅋ 각 모서리마다 저런 자국이 다 있고 새상품인데 기본 백화는 있네요. 이건 뭐... 한 10회플을 던지면서 하면 이렇게 나오려나요?
이번 as 받으면서 코보게가 얼마나 as 잘 해줬는지 느끼게되었네요.(전 코보게랑 무관합니다:))
처음엔 단순히 평소 모든 회사 통틀어 구매시 받던 상태보다 별로고 이 정도는 as 문의해봐도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했는데 지금은 as처리해주는 태도 때문에라도 정상품 받을때까지 as신청해야겠어요. 뽁뽁이를 남탓으로 돌리는 것도마음에 안 들고 박손이 심해질까봐 박스만 따로 보내줘도 되냐고 물어봤으면서도 저런 제품과 뽁뽁이를 저렇게 싸주는 것도 이해가 안 되네요.
글 읽는 누군가는 어차피 소모품인데라고 생각할 수 있고 이해가 안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드게임을 사랑하고 어쩌면 수집(?)도 좋아하는 저로서는 기분이 안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