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할렘 035. 프로빈스 (by 젤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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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4 23:40

2인 전용 쪼꼬미 게임, 프로빈스 입니다. 한 게임에 약 15분 정도? 걸리는 가벼운 게임이면서도, 아기자기한 구성에 비해 생각보다 머리싸움이 적당히 섞여 있는 좋은 게임입니다.

최고의 게임! 까지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가끔씩 꺼낼만하며, 꽤나 인상적이고 독특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아서 휴대성이 좋긴 한데, 작아서 플레이하기 불편한 부분도 있습니다. 저도 실물 게임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꺼내서 구경시켜주고 설명하는 용도로만 쓰고, 게임은 아이패드로 합니다 ㅋㅋ

아이패드가 있으신 분들은, 솔로플레이와 마주앉아플레이(?) 모두 가능하고, 앱으로 하는게 상당히 편리하기 때문에 앱게임으로 하시는 편을 좀더 추천해드립니다. ㅎㅎ

룰북을 한번 더 정독하고나서 촬영했어야 하는데 나중에 확인하니 빠뜨린 것도 있고 영 석연치 않네요ㅠㅠ

저도 맨날 앱게임으로 주로 하다보니 앱이 다 해결해줘서...ㅎㅎㅎ

영상 초반에 디럭스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부분은, 게임이 별로라서가 아니라 작은 구성이 장점인 게임이고 그편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스케일을 키워서 좋은 점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분명 좋아지는 부분들도 있어요. 기존의 타일과 토큰들이 워낙 작아서 손에 잘 안집히는데.. 디럭스는 일단 맵과 타일 자체의 크기가 커지고, 일꾼도 토큰 대신 미플로 바뀌는것 같더군요. 음. 역시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1. 게임 종료조건을 두가지라고 말씀드렸는데, 한사람이 일곱개 짓는 경우/보너스토큰 다섯개 다 없어지는 경우 외에 "모든 건물에 집이 다 지어지는 경우"까지 총 세 가지 조건입니다.

2. 렌더 토큰은 가져갈때 한번만 건물을 빌려씁니다.또 사용하려면 갚은 뒤 다시 빌려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3. 항구를 지은 다음 바로 토큰을 던지는 게 아니라, 턴 시작할때 토큰을 던집니다. 따라서 다음 턴 시작할때부터 적용됩니다.

4. 보너스 토큰 설명 중에, 일꾼 두명 그림이 있는 토큰에서... 녹색 일꾼 옆에 다른 일꾼 둘이 더 있어야 하는게 아니라, 이부분은 제가 규칙서의 "액세스"라는 단어를 착각해서 실수한 부분인데, "녹색 일꾼 옆에 접근"이 아니라 해당 플레이어가 녹색 일꾼 외에 사용할 수 있는 일꾼이 두개 더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신의 턴 동안에 빌리지/캠프/선원 일꾼 중에 두개 이상 열려 있다면 즉시 해당 보너스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5. 턴 중간에 조건을 만족하면 바로 가져가는 토큰과, 턴이 끝났을 때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보너스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못한 것 같네요. 규칙서를 한번 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부분으로 인해 보너스 토큰이 공개되는 순서에 따라서 한 턴에 여러 개의 보너스를 가져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