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도쿄 게임 마켓] 2일차 참가 후기
안녕하세요, 실버건입니다. 1일차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도쿄 게임 마켓 2일차는 얼리버드 입장은 없지만 오픈과 동시에 많은 분들이 뛰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분명 한정 수량 게임은 1일차에 다 팔려서 없을 텐데 왜 뛰어들어오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알고 보니 도쿄 게임 마켓은 1일차에는 보드게임 위주로 2일차에는 머더 미스터리와 TRPG를 위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개인 작가 부스도 새로운 작가님과 게임들로 바뀐 곳이 많았습니다.
KTDA부스도 2일차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임했는데요. 본인의 게임을 일본어로 설명할 수 있도록 요약해서 암기하거나, 일본어 룰북을 더 크게 뽑아서 조금이라도 게임에 대한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노력의 결과일까요? 영국의 비디오 제작자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영어 능력자 Erick Hong작가님, Jethro작가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거에요. 감사합니다!
2일차에는 머더 미스터리와 TRPG 위주라서 그런지 보드게임 부스가 조금 한산했는데요. 사고 싶은 게임들이 있어서 이 틈에 몰래(?) 자리를 비웠습니다. 일본어를 잘 몰라서 파파고로 물어보면서 돌아다녔는데요. 파파고의 배신으로 사고 싶었던 게임이 아닌 곳에서 30분간 줄을 서서 울면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ㅠㅠ
오후에는 일본어 능력자 올린님과 모험을 떠났는데요. 잘생기고 게임도 잘 만들고 일본어 통역까지 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게임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려있던 머더미스터리 부스입니다. 가격이 정말 사악한데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디자인이 정말 예쁩니다.
안경을 쓴 여자들이 테마인 카드 게임입니다. 품절돼서 해보지는 못했지만 재밌어 보였습니다.
스틱스택의 새로운 버전으로 카드와 똑같은 손 모양으로 스틱을 옮겨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평범한 알까기 게임인데, 알까기 판 아래에 저렇게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가 참신했습니다.
일본 개인 작가 부스에 삼목 게임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그중에 가장 재밌었습니다. 나무 블록을 돌려가면서 배치하고 같은 층에서 삼목을 만들면 승리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오토바이 게임은 속도 조절을 하는 게임 같은데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습니다.
추리 게임인데 수사판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품절이라서 구매하지 못한 아쉬운 게임 중 하나입니다.
보드게임을 유통하는 옐로우 서브마린도 있었는데요. 갤럭시 트러커 3D는 처음 봐서 신기했습니다.
2022 SDJ 후보에 올랐던 스카우트 Kei Kajino작가님과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도쿄 게임 마켓 전리품입니다. 구매하고 싶었던 게임들이 품절이라서 아쉬웠습니다. 게임 마켓에 참가하시는 분들은 꼭 미리미리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밤에 찍은 빅사이트 사진을 마지막으로 도쿄 게임 마켓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쿄 게임 마켓 유학을 다녀온 SGH STUDIO의 게임은 2022 보드게임 페스타 개인 작가존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22 가을 보드게임 페스타 개인작가존] SGH STUDIO게임을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