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주의] 팬데믹 레거시 시즌1 액자 제작
슬슬 보드게임 놓은 공간이 없어서 클리어한 팬데믹을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중에 얼마전에 액자로 만든 짤을 보고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플레이하면서 매우 인상 깊었던 장면을 하나씩 만든거라 매우 강력한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아직 플레이 안하신분이나 플레이 도중이신 분이라면 안보시는걸 매우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
플레이 인원수가 3명이라 2개는 친구들에게 각자 하나씩 줄 선물입니다.
당시 레거시는 저는 큰 관심이 없었고 이 게임을 관심 가졌던 친구가 구매해서 같이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플레이한 이후에는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수 없게 카드를 찢어버린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온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처음엔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는 매커니즘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판 한 판이 항상 신중했었고, 모두가 의기 투합하여 어떻게 하면 클리어 할 수 있을까 전략을 짜면서 고군분투 했던 기억이 나네요.
구매했던 친구가 최초로 제거한 카드와 주로 플레이한 운항관리자가 메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검역전문가 캐릭터가 7월부터 많이 활약했었는데, 당시 위생병과 남매라는 설정으로 나라를 위해 일하는 비밀요원이라는 컨셉으로 플레이했는데 9월에 그녀가 정말 귀신같이 사수자리로 판명되어 엄청난 우연에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해당 캐릭터가 사라지고 일반 시민으로 플레이했는데 우연히도 그 시민이 c4로 군사기지를 모두 박살내서 클리어했습니다. 일반 시민이었으나 모든 사건이 종료되고 그녀는 인파 속으로 조용히 사라졌다는 설정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처음엔 능력이 너무 뛰어난 거 같아 미라클 일병이라 이름을 지었는데 주로 이동,치료,이동,치료를 가장 많이하여 이치이치 일병으로 불렀네요.
피해망상 군인을 찾았을 때의 뻔한 클리셰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반전이라 생각되어 마지막 테마로 잡았네요.
클리어 한지 벌써 5개월 정도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추억거리가 될 정도로 재미있게 한 보드게임이었습니다.
시즌2를 이번 슈필 때 구매했는데 플레이가 기대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