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미련한(!) 정리를 했습니다 ㅋ
오늘 킹덤러쉬 1차 배송이 왔습니다!
그래도 꽤 기대하고 기다렸던 게임이라 빠르게 언박싱 하고 정리를 하려는데..
여기 들어 있는 카드들의 사이즈가 굉장히 특수한(!) 사이즈더라구요.. ㅠ
타워카드는 60*60 이고 악당카드들은 74*74 라는 괴랄한 사이즈라 국내에 파는 슬리브에는 없는 규격이었습니다.
(혹시 제가 못찾을수도 있는데.. 어디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ㅠㅜ)
사실 두 사이즈 카드 모두 슬리브를 해도 약간 문제가 될수 있는데,
일단 타워카드는 트레이에 굉장히 딱 맞는 사이즈라 슬리브가 조금이라도 크면 구겨지거나 제대로 수납이 안될수도 있고,
악당카드 경우에는 더더욱 조심스러운게 게임 도중에 플라스틱 트레이에 들어갔다 나왔다 해야하는 식이라서 슬리브 없이 하는게 나을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어쨌든 플레이를 해봐야 확실히 뭔가 알수 있을거 같아서 빠르게 테플겸 플레이를 했습니다!
(게임은 꽤 괜찮았습니다. 같이 한 아이가 3게임 연속으로 했는대도, 계속계속 하고 싶어해서 내심 매우 만족.. ㅋㅋ)
위에 사진에서 보이듯이 타워카드는 3d 타워에도 딱 맞게 들어가고 악당카드는 플라스틱 트레이에 딱 맞아서 정말 슬리브가 완전히 맞지 않는 이상은 어려울거 같더군요..
다만 타워카드는 생각보다 플레이 도중 이리저리 왔다갔다 많이 하는 카드라 슬리브가 필요해보였고, 악당카드는 그렇게까지 쓰이게 되지 않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타워카드 슬리브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수작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ㅎ
좀 큰 슬리브를 쓰고 윗부분은 잘라내는 수작업을....
저정도 잘라내면 딱 맞더군요 ㅋㅋ
집에 굴러다니는 59~ 60~ 61~ 로 시작하는 다양한 슬리브를 실험해봤는데, 어떤건 너무 타이트 하고 어떤건 약간 여유가 있었는데, 운 좋게도 딱 맞는 슬리브가 하나 있더군요!
그건 아~주 옛날에 피아에서 팔던 6193 플텍이었습니다 ㅋ
윗부분은 약간 여유를 주고 잘랐습니다. 그렇게 해도 3d 타워에 올리는건 괜찮더라구요 ㅋ
가로가 타이트하게 들어갔기 때문에 트레이에도 딱 맞게 들어갑니다!! ㅎ
그나마 44장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나름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 했네요 ㅋㅋ
혹시나 킹덤러쉬 슬리브 고민하시는 분 있으면 이런 방법도 있다 정도로 참고 하시길 바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