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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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8 오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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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창의인재동반사업에 멘티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저는 보드게임을 만드는 데에나, 플레이하는 데에나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제 시간을 많이 갖기 위해 최근에, 일찍(13시) 퇴근하는 알바로 이직을 했는데요.

그래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저축을 조금씩 까먹겠죠.(부모님이 제 생계를 책임져주시는 건 아닙니다. 저는 학교 졸업도 한 성인이니까요.)

내년 창의인재동반사업에 멘티로 지원할 생각입니다(이하 "사업").

합격이 되면 생활비를 6개월 간 받을 수 있을 거에요.

'일을 하면서 준비해도 되지 않느냐?'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래서 고민을 했습니다.

일을 하는 게 생활상 긍정적인 점도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일찍 일어나게 되고, 약간 운동도 하게 되죠.

새벽에 물건 하차로 일을 시작하거든요.

첫 번째로 만들기 시작한 게임은 Coffea입니다. 그런데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좀 간단한 게임을 요구합니다(2021 당시, 규칙서가 4쪽 이내여야 했음).

Coffea는 크게 바꿀 생각입니다.(①카드 게임에서 보드 게임으로, ②나무의 양분, 물 흡수 수준을 '최적 수준'/'부적정 수준' 2분이 아니라 '최적 수준'/'적정 수준'/'부적정 수준' 3분으로)

지금은 '아빠 안 잔다'라는 게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 한국 가정에서는, 가족들이 TV를 보려는데 자는 것처럼 보였던 아빠가 '아빠 안 잔다'며 채널을 고수하는 그런 모습이 있었죠.

https://youtu.be/fHfzQs_HaxA

(보케테에도 이런 자료가 있는 걸 보니, 일본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가족 구성원들은 각자 두 선호 채널(하나는 무작위로, 하나는 무작위로 손에 들어온 몇 가지 선택지 중 자기 선택으로)을 갖고

가족들(플레이어들)이

목소리를 몇을 낼지 눈치보며 내고

가장 많이 주장된 채널을 보게 되는데

목소리 합이 너무 크면, 혹은 운으로 아빠가 깨면(매 번 아빠 잔다/안잔다 테스트 시행)

아빠의 선호 채널을 보게되는 게임이에요.

창의인재 동반사업 관련해서는 유명 IP 테마를 씌운 게임으로 응모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제게 보드게임이 어떤 의미인가, 왜 이렇게 하려고 하는가, 그런 얘기들도 하고 싶은데 다음에 다른 게시물로 올려야겠습니다.

나폴레온 힐 저 《성공의 법칙》을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았는데, 그 책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마스터 마인드, '뜻을 같이 하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응원을 주시면 제게 큰 힘이 될 거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덧붙임.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모집에 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저는 보드게임에 꽤 관심을 가졌습니다.

저는 '재미란, 게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남다른 이해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게임 분류 태그(메커니즘 등)에 대해 정리도 해보았고
설명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어떤 게임을 알아보는 것이 좋은가 하는 것에 대한 조언 글도 썼습니다.
몇몇 게임 규칙서 번역 자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위 내용들을 담은 블로그 https://game-table.tistory.com/notice/7)

저는 보드게임 관련해서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돼서,

직업을 보드 게임 관련으로 갖기 원합니다.

창의인재 동반사업에 만약 합격되지 않으면 다시 보드게임 회사에 구직 지원도 해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안 되면 생계를 위해서는 아르바이트라도 해야겠지만, 그래도 게임 만들기는 계속 할 겁니다.

저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되도록 희망을 가져보려고 하고, 긍정적인 문구, 영상 링크를 적어두고, 꾸준히 보고 되뇌고 있습니다.

창의인재동반사업에는 한 카드 게임을 가지고 지원할 생각이었습니다.

탐색-이송-처분 방식을 쓴 게임을 만들어서요.

그런데 지금 생각되기로는, 이건 한계를 극복하는 데에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

다른 게임 기획서를 가지고 지원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