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에 대한 고찰, (스킬 보다는 대상을 중점으로)
보드게임 영업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와 ㅎㅎ
사실 영업에 대한 스킬은 영업하는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른 경우가 많은데 그 무엇보다 대상이 어떤 대상이냐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것들을 여러분과 나누고ㅋㅋ 서로 생각을 듣고 싶어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 모든것들은 사람을 구분짓고자 함이 아니며, 절대로 절대적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단순히 제가 느낀 어느정도의 경향성 정도입니다!)
-pc나 모바일 등 다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고 웨이트 게임 영업이 쉬움 (당연한 얘기려나요)
-여성보다 남성이 고 웨이트 게임 영업이 쉬움 (위와 같은 맥락 일수도)
-문과보다 이과가 고웨이트 게임 영업이 쉬움 (체감상 전공이 수학에 가까울수록 전략게임에 친숙한느낌)
-술담배 좋아하는 사람은 고 웨이트 게임 영업이 힘듬.. (다른 어떤 집단이나 동호회를 가봐도 보드게임 동호회에 술담배를 좋아하시는 비중이 낮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덕질이나 서브컬쳐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일수록 테마류 보드게임에 영업이 쉬움
-특정 직업 (ex선생님집단)의 경우 보드게임에 상당히 호의적 (교육적인 측면으로 접근)
-외향적인 사람보다 내향적인 사람일수록 머리쓰는 게임을 좋아함? (반대로 외향적인 사람들은 파티,마피아류 를 좋아하는듯)
-교육수준, 학력이 높을수록 머리쓰는 게임에 호의적
-MBTI가 S보다N일수록 F보다T일수록 고 웨이트 게임 영업이 쉬움 (복잡한 머리쓰는걸 좋아하는 NT)
-MBTI가 S보다N일수록 테마게임에 호의적
(다 종합하면 빅뱅이론 주인공들이 사실 이런느낌에 딱 어울리는..)
전략게임 영업이 힘든 대상일수록 가볍고, 쉽고, 직관적인, 파티게임으로 접근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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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위 유전자가 있는 사람의 경우 처음부터 무슨게임을 펴도 성공하지만, (제가 모임가서 처음한 보드게임은 오딘이었..습니다)
아닌 사람의 경우
본인 기준으로 쉽다고 판단하고 본인이 생각해서 게임단계를 올리기보다,
처음엔 과할정도로 쉬운 게임으로 시작해서 (여러분 욕심을 낮추세요 ㅠㅠㅠ)
상대가 '이거랑 비슷한 다른거 없어?' 라고 할때 한단계씩 올리는게 좋습니다
이런 '다른건 없어?' 라는 반응이 나오게끔 하는게 정말정말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아래 양쌤님이 올리신 글의 맥락과 비슷합니다 ㅎㅎ '영업의 시작은 상대가 궁금해 할때! '양쌤이 하신 말씀이 명언인거 같네요)
매니아인 저 조차도 모임에 나갔을때 누군가 '웨이트가 높아보이는, 영문판인, 처음보는, 플레이타임이 길어보이는, 어려워보이는' 게임을 들고와서 정말 재밌다고 해보자고하면 살짝 경계심이 듭니다 ㅠㅠ
(여러분 안그러시나요? ㅠㅠ)
상대방이 묵직한 게임을 들고오더니 이거 한번 해볼래? 하는것과
내가 좀더 어려운건 없어? 라고 했을때 상대가 이건 어때요? 하는것은 정말, 정말 느낌이 다르다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