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 크툴루의 지배 리테마 신비아파트 : 6개의 예언
안녕하세요 데드오브윈터를 사랑하는 스칼렛 입니다.
개인적인 성향상 협력게임을 좋아하는데요. 저의 처음 협력게임은 팬데믹 이었습니다.
이후 아컴호러2판, 엘드리치호러 ... 이런식으로 크툴루쪽 협력으로 빠지게 되었지요.
그러던중 팬데믹과 크툴루의 혼종인 팬데믹 크툴루의 지배를 알게되어 구매를 했었습니다.
이후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보드게임 모임을 하지 못해 플레이를 못해보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크툴루를 플레이하기엔 어리기에 집에서도 플레이를 못하고 있었는데요.
팬데믹 크툴루의 지배의 흐름이 아이들이 즐겨보는 신비아파트 6개의 예언과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서
리테마를 결심합니다.
열심히 작업을 했습니다.
아래는 결과물 입니다.
열심히 만들고 아이들과 함께 플레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음 예언귀가 무엇인지 궁금해했고 (최대한 예언귀 등장을 막아야 하는데....)
사도들을 잡기 보다는 무서워하고 버스타고 돌아다니는 것들을 즐기는 탓에 게임은 산으로 갔습니다.
결국 저까지도 몰입이 깨지고 상당히 재미없는 게임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결과는 역시 시원한 오피키언의 부활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 탓일까요? ㅎㅎ
승리까지는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너무 재미없었던 탓에... 아이들은 물론 저에게도 외면당하고
이 게임은 여전히 봉인되어 있습니다.
팬데믹 : 크툴루의 지배는 첫 경험이었는데요. 팬데믹과 상당히 다른 느낌의 게임이네요. 그렇다고 크툴루 특유의 느낌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아이들의 플레이 방식과 리테마의 효과일 수 있어서 확실하게는 알기 힘드네요.
제가 알던 팬데믹의 묘미가 없었어요.
룰을 보면 팬데믹이 후반에 백신을 만들 수록 점점 쉬워지는 것과 달리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어려워진다고 알고 있었는데
점점 어려워진다는 느낌도 못느끼고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한 느낌이 들어서 인것 같기도 합니다.
추후에 보드게임 모임에서 정식으로 즐겨보기를 기대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
추천과 댓글을 달아주시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