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찌의 깔끔한 재해석! 재밌네요 <이스탄불: 주사위>

판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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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8-29 오후 1:54

IP: 175.197.***.***

BEST

보드게임카페에 가서 <이스탄불: 주사위>를 처음으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이 날 웨이트 1점대 후반 ~ 2점대 초반, 플레이타임 1시간 이내의 게임들을 위주로 플레이했는데 <이스탄불: 주사위>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무엇보다 목표가 루비를 모으는 것, 단 한 가지여서 규칙을 이해하기가 쉬우면서도 루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친구와 제가 택한 길이 달랐는데 아슬아슬하게 승부가 갈리는 것을 보고 밸런스도 잘 잡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에 다섯 개의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면의 조합으로 자원을 선택하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특히 일부만 재굴림을 하면서 원하는 조합을 만들어내는 재미를 준 것은 야찌를 아주 잘 활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국 주사위 운의 역할이 크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이 게임에서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드게임 뉴비들과도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판 해보고 이 정도까지 마음에 들었던 게임은 오랜만이어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가격 찾아봤다는 사실...ㅎㅎ

<이스탄불>은 만칼라를 활용해서 행동을 선택하고 루비를 얻어야 하는 것 같던데 <이스탄불: 주사위>와는 아예 다른 느낌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비슷한 웨이트와 플탐을 가진 다른 게임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저 날은 <센추리2>, <기즈모>, 집에 돌아와서 <마이 시티>까지 했었는데 다 조금씩은 아쉬움이 있었네요.

물론 이 분야 원탑은 <스플렌더>겠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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