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보드게이머 느꼈던점들.
뭐 아무도 물어본적은 없지만 주절주절 저도 써볼게요~!
1. 취향이 비슷하면 영혼의 단짝가능함 ( 둘다 딱히 가리는건없는데 일꾼놓기게임 제일좋아함)
모임안할때도 같이 새게임 열어서 해보게되니
개봉노플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긴함
2. 데이트하면 맛있는거 먹으러가는거빼고
카페가면 (오~ 시간남는데 간단한거 챙겨가서 1~2시간만할까)
집에서 쉬면 ( 오~ 쉬는동안 간단한게임 2~3시간만할까)
주말이면( 오~ 주말인데 모임같이가서 게임좀할까~밥먹고 자기전까지 게임함)
거의 데이트일정중에 대부분 보드게임만함.
3. 승부욕이 강해서 은근 서로 라이벌의식 갖게되는게
내심 웃기고 재밌음 ( 예시: 자기가 게임이기면 폰으로 사진찍더니
갑자기 사람들한테 이게임 소개하고싶다면서 은근슬쩍 점수지도 같이 업로드함)
첫플게임 에러플하면 그 에러플한거에 + 사기꾼붙여서 하루종일놀림
예시: 오딘을위하여 첫플할때 포경 성공했는데 무조건3번굴리는거라고해서
게임끝나고 약한달간 "응 다음 포경사기꾼" 소리들음 사실 최근에도 오딘할때 들어본듯
1년됬는데..
4. 모임에서 같은테이블일땐 좀 불편할때가있음
아무래도 커플이다보니 견제빡세게 안하면 남들이
"쟤들사귀니까 지들끼리 팀먹네 10새들 " 하고생각할까봐
평소보다 과하게 견제해서 내플레이 잘못하게됌
5. 두사람다 미드에서 하이텐션 선을 넘지않는
모임에서 사람들 케어해주고 칭찬 우쭈쭈 담당인데
모임원들이 내성적인분들이 많아서 내심 다른팀가서
사람들챙겨주길원함
6. 게임살때 얘도 나안만날때 자기친구들이랑
하라고 같이 사줘야겠다 (보드게임 영업을해봐라)
하고 두배로 지출되는데 정작 친구들이랑
카페간다고 보드게임을 들고간적은없는듯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