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드라이프 운영팀 인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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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6 01:57

안녕하세요 보드라이프 운영팀입니다.

이제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많이 흥분되고 기쁩니다. ^^

보드라이프가 여러분들께 서비스를 제공한것도 벌써 1여 년의 시간이 경과되었네요.

그동안 있었던 기쁘고 즐거웠던 내용들, 보드라이프 운영팀이란 사람들을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것도 있고 진행상 불편을 초래했던 부분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렇게 자유게시판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먼저 보드라이프는 개인 용도의 사이트로 사용하기 위한 시험 작이었습니다. 소수 인원들과 간단한 커뮤니티 채널로 사용하기 위한 용도가 정확하겠군요.

그러던 중 작년 7월 2일 갑작스런 트래픽 증가로 예상치 못한 사이트 오픈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보드라이프는 시작되었습니다.

보드라이프의 운영팀은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4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모두는 자신들만의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는 여가를 사용하여 사이트를 디자인하고 개발에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으며 이젠 이런 여가의 할애가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때론 여가를 할애할 여유조차 없어 일주일이 넘도록 사이트를 돌보지 못한 시간도 있었습니다 . 이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 4인은 기존에 웹사이트 개발분야의 회사에서 함께 생활하였으며 아쉽게 회사사정에 의해 각자 다른 더 환경이 좋은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연의 끈을 놓고 싶지 않아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를 찾던 중 예전에 짬짬이 즐기던 보드게임을 본격적으로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한 달에 한번 내지 두 번 일정 공간을 임대하여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

국내뿐만 아닌 해외의 모든 커뮤니티 사이트는 운영자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운영되고 성장해 갑니다.

하지만 보드라이프는 이례 없는 운영을 통해 성장하고 있고 운영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커뮤니티가 그것이라 하겠습니다.

이는 운영팀의 보드게임에 대한 서툰 지식으로 일반 사용자분들과의 소통이 불가했던 점, 보드게임을 즐기시는 여러 사용자분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드라이프는 사용자들의 활동에 인해 성장해갈 수 있는 사용자 위주의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사이트를 발전시키는 것만이 운영팀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하고 더욱 편리한 웹사이트가 되기 위해 오늘도 고민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이례 없는 상황과 마주하게 되니 저희 또한 많이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었으며 최적화된 사이트 개편을 위해 더욱 다양한 통계자료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통계자료를 통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가 무엇이며 작성하고자 하는 게시글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웹사이트의 사용성을 한 달에 한 번씩 바꾸어 가며 통계자료를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 중 많은 분께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이와 같은 주된 이유는 다름 아닌 자유게시판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자유게시판은 가장 많은 유저가 사용하는 게시판임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자유게시판이 주가될 경우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의 부재 뿐 아니라 커뮤니티 사이트의 긍정적인 부분이 아닌 부정적은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를 비러 사이트 사용에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모든 사용자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스러운 마음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갑작스러운 중고장터 폐지로 인해 운영팀 메일을 통해 많은 사용자분들께서 항의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고장터의 폐지는 다름 아닌 카드사 승인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그때 당시 이노라이프 오픈을 준비하기 위해 결제 시스템의 구현이 필요했으며 구현을 위해선 꼭 카드결제 시스템을 위한 카드사들의 승인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카드사 승인절차를 거치기도 전에 여러 PG사(온라인 결제시스템을 연결해주는 회사)로부터 수차례 부적격 판정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중고장터에 카드결제 시스템을 적용하여 부적절한 사용이 의심된다는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저희 또한 수차례 항의하고 재심사를 요구했으나 시스템 구현은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중고장터를 폐지하는 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으며, 공지를 올리는 것조차 불가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이 카드사 승인을 위한 임시적 방법으로 비추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뒤로 카드사 승인이 떨어지기까지 수개월이 걸리게 되었고 이 때문에 이노라이프의 오픈 시기가 상당히 늦쳐 졌으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계획했던 방향과 달리 진행되는 보드라이프의 상황으로 인해 운영팀은 정신적으로뿐만 아니라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중고장터 게시판을 사용하시던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함을 표합니다.

대한민국의 웹서비스는 커다란 포털사이트 하나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저희는 키워드 순위에 대한 부분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이는 현업에서의 직업병과 같다 보셔도 무방할 듯합니다.

"보드게임"이란 키워드가 취미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된 그날 밤 저희 운영팀은 함께 모여 보드게임을 중앙에 두고 춤을 추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되었습니다.

취미 부분에서 보드게임이 이길 수 있을까 하는 막강한 "프라모델", "비비탄 총" 등을 당당히 앞섰기 때문입니다.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언제나 보드게임은 5위에서 3위의 자리 중 한 곳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취미가 더 "재밌다" "가치 있다" "뜻깊다"가 아닌 더 많은 사람이 함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겠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저희는 이전에 함께했던 회사에서 거대 기업과의 경쟁과 재정 위기로 인해 상당히 힘든 시간을 함께하였습니다.

그런 힘든 시기를 이길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주었던 것이 바로 보드게임이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가끔씩 보드게임을 통해 웃으며 서로를 격려할 수 있었던 조금의 여유가 준 감사함을 잊지 못합니다.

보드게임이기 이전에 취미라는 커다란 쉼표임을 알기에 취미의 소중함이 커질수록 보드게임을 지키고 더 많은 분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보드라이프에 작성되는 모든 게시글은 게임들의 상세 페이지를 통해 해당 게임의 정보를 원하는 모든 분에게 노출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보드게임을 더욱 많은 분과 즐길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 보드게임 활성화에 큰 힘이 된다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저희 또한 궁금한 게임의 정보를 보드라이프를 통해 얻고 있습니다.

이를 잘 알기에 보드라이프는 검색엔진의 최적화를 사이트 오픈에서 지금까지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드라이프에서 활동하시는 모든 분들의 게시글 하나는 대한민국 보드게임 문화 저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드라이프의 새로운 방문자들의 약 70% 인원이 서치엔진을 통해 이동하는 것이 이를 보여주는 적절한 예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작성하신 예전 글들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한번 작성된 게시글의 조회수와 추천수는 끊임없이 올라갈 것입니다.

대한민국 보드게임 문화의 중심에 계신 여러분들의 게시글 하나하나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런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보드라이프는 많은 사용자분의 노고로 인해 저희도 믿기 어려우리만큼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끊임없이 증가하는 방문자 수, 가입 회원 수와 그로 인한 엄청난 트래픽으로 인해 더 이상 개개인의 팀 방식으로 보드라이프를 운영하기에 벅찬 수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회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보드라이프가 될 시기가 되었습니다. 보드라이프를 지켜야 하기에 수익구조에 대한 고민, 운영팀 중 한 명은 하던 일을 그만두고 보드라이프를 업으로 삼아야 하는 과제가 저희 앞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게시글들 중 보드라이프의 수익구조를 걱정해주시던 분들의 말씀들이 너무나 감사하게 되뇌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