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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덕두'의 제피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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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이삭 후기

2,086 조회

2016.02.24 20:40

안녕하세요. 보드게임 모임 '덕두'의 제피르입니다.

오랜만에 평일임에도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ㅋㅋㅋ

사실 이날 엡솔루트님이 연차를 사용하시어 휴무인데, 패킷님이 게임을 하고 싶은 욕심에 아프다고 병원지료를 핑계로 회사를 째버리셔서 진행되었습니다. ㅋㅋㅋㅋ

모임 전날 저에게 모임에 나올것을 종용하시어 저녁시간 패킷님과의 통화로 딜(?)을 하고, 저도 회사 쨌습니다...ㅡ_ㅡ;;;

점심 시간이라 일찍 도착하여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는데, 엡솔루트님이 늦게 오셨네요.

대신에 자신의 취업빵이란 명목으로 밥을 거~하게 쏘셨습니다. 짝짝짝~~ (근데, 당신.... 취업한건 작년이잔아?)

엡솔루트님이 쏘신 보쌈 정식!! 너무 배고파서 정신 없이 먹고나니 사진 생각이......

옆에서 다이제초코님과 호피님이 낚지볶음 정식을 드셨는데, 따라나온 피자에 낚지볶음이 참 맛있었다는......

식사중에

패킷 : 엡솔루트님. 이제 왕좌의 게임 할껀데 빨간거 하실거죠?

엡솔루트 : 저야 빨간거 주시면 고맙죠. ^^

엡솔루트님이 빨간 마커 성애자이시라..... 앞으로 펼쳐질 고난의 길도 모르고, 빨간색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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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 까마귀들을 위한 향연

참가자 : 다이제초코, 패킷(승), 제피르, 엡솔루트

라니스터 : 엡솔루트(빨강)

바라테온 : 패킷(노랑)

아린 : 다이제초코(녹)

스타크 : 제피르(백)

식사중 결정으로 가문도 모른채로 엡솔루트님은 라니스터 당첨! 전 유빈이가 스타크 컴포를 챙겨줘서 그냥 스타그 하기로....

패킷님과 다이제초코님은 추첨으로 결정하셨습니다.

초반 패킷님의 주도하신 동맹(이라 쓰고 협잡이라 읽는)으로 라니스터 가문 vs 바라테온,아린,스타크 구도가 형성됩니다.

라니스터가 초반에 강력해서 아린과 바라테온이 덤비기는 힘들지만, 전 가문이 공격하니 버틸수가 없습니다.

이내 아린 가문이 강을 건너 진격!!

해상 지원을 받은 바라테온은 킹스 랜딩까지 점령하게 됩니다.

스타크는 누구의 견제도 받지 않고 야금야금 남진.

이로서 바라테온과 스타크는 승리 조건을 만족하여 라운드 마다 1점의 승리점수를 받습니다.

게임중 패킷님과 다이제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제피르 : 내가 아린 견제해 줄테니, 바라테온 올라오는 것만 막아~

엡솔루트 : 콜!!! 감사합니다.

때마침 패킷님이 오시고....

패킷 : 응? 저 사람 머라고 하든가요? 분위기 이상한데?

제피르 : 아쒸~~ 이놈이 자꾸 도와 달라잔아요~~ 절루가~~

ㅋㅋㅋㅋㅋ

잠시후....

사실 저야 승리조건을 달성했지만, 너무 게임이 일방적으로 흐르는 듯 해서 엡솔루트님을 도와 2:2 구도를 만들어 볼려고 하고...

아린을 공격하기 위한 액션을 취하자,

패킷 : 어라? 알았어.. 난 킹스랜딩만 먹고 나면 라니스터 안건드리고 북상 해서 스타크만 칠거임.

제피르 : ....... 그냥 한번 액션 해 본거에요.. 재밌죠?

다이제초코 : 일단 항구에 배 뽑아 놓은게 맘에 안 듭니다.

제피르 : ㅜ_ㅜ 배 뽑는 미션이 있어서 그래요..... (사실 없었습니다. 뒷치기 용이었는데, 결렸.....ㅜㅜ)

결국 스타크는 배신의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라니스터는 일방적인 공세 속에 보급지역을 다수 잃어 버리게 됩니다.

막판에 미션카드를 달성하기 위해, 제가 애를 썼지만 한 라운드에 한장의 미션카드만 수행 할수 있다는 것을 몰라서......

1점 차이로 바라테온을 플레이 하신 패킷님이 승리하셨습니다.

엡솔루트님은 앞으로 왕좌의 게임은 안하신다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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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레이지

참여자 : 패킷(승), 제피르, 엡솔루트

이 날, 두번째 게임은 블러드 레이지!!

요즘? 핫한 게임인데, 막상 플레이 할 기회가 없어 못하다가 다른 분들도 첨이시라 다이제초코님의 룰 설명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초반 진행. 서로 견제가 거의 없이 약탈 중....

그 틈을 타서 전 유그라실에 진입!! 약탈 합니닷!!!!

다크엘프의 능력으로 전투력 +3 !!

다른 분들은 약탈을 막는걸 포기하시네요.. ㅋㅋㅋㅋ

(사실 약탈 성공해도 좋고, 실패서서 병력 죽어도 좋았다는.... 죽으면 승점 받는 카드가 있어서...^^)

전 죽는게 목표로 보드 위에 병력이 거의 없네요.

패킷님과 엡솔루트님의 양강 구조.

게임 종료 사진입니다.

파라색인 저의 병력은 모~~두 발하라에 가 있고, 패킷님의 갈색 병력은 카드 능력으로 추가점수를 쓸어 담고 계십니다.

빨간색 성애자인 엡솔루트님은 병력 리미트를 무시하고, 마구마구~ 병력을 올리다가 걸려서 욕을 엄청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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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터러

참가자 : 패킷(승), 제피르, 우기

엡솔루트님이 선약이 있으셔서 먼저 일어나시고, 우기님이 퇴근해서 오셨습니다.

응? 패킷과 난 머지?? ㅋㅋㅋㅋ

아무튼!!!

예전에 구매해둔 모이터러! 룰이 애매해서 봉인하고 있다가 어제 너굴너굴님의 리뷰에 뿜을 받아 가져가 플레이 했습니다.

첫 선장은 제가 했는데, 역시나 패킷님..... 선상 반란을.......

역시 저 사람 인성이....

게임 종료 후 점수입니다.

패킷님이 1등, 우기님이 2등, 제가 꼴찌네요.

처음에 빼앗긴 선장을 패킷님이 계속 유지하면서 점수를 차곡차곡 모으셨네요.

3인플이라 그런지 반란이 어려워 모두 부선장만 뽑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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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님이 오셨는데 막상 한 게임만 더 하고 일어나기 그래서 다른 게임을 하나 더 할까 하다가, 모임터인 이삭의 업무 종료시간이 다 되어가는 바람에 아쉽게도 여기까지 플레이 했습니다.

하루 건너 다시 모임이라니..ㅋㅋㅋ

주말에 다시 한겜 하자고 하시던데....(슬슬..무섭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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