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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초등 두 딸과 한 게임들
2,027 조회
2022.07.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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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케노코
첫째가 오랜만에 하자고 해서,
저,첫째(초4),둘째(초3)
셋이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엄마 펜더가 초반부터 나오긴 했는데
막상 잘 안 움직이고.
땅 목표 뽑기가 잘 터지고,
번개 주사위로 먹기 목표도 잘 된
둘째가 빠르게 8개 달성하며 승리
2.핑고핑고
요건 둘째의 선택.
할리갈리가 기본룰이다 보니
스피드가 중요한데,
두딸의 싱싱한 속도를 못 따라가네요.
노안이 와선지 실수도 많이 하고.
총쏘는 재미,뛰는 재미.
언뜻 유치할 것 같은데
진중하고 어딘지 으스스한 음악과
보물섬 테마로
하다 보면 집중하게 되는.
이건 첫째가 이겼습니다.
3.지옥의 무도회
얼마전 옛날 졸리게임 언급되면서
이것도 언급이 되고,
언젠가 여름에 애들이랑
납량특집으로 해봐야지.
계획하던걸 어제 실천했습니다.
CD로 구워둔 음원의 성우가
아마 옛날 이상한 나라 폴의 대마왕하신 분같은데,
애들이 이런저런 효과음에 성우분 멘트에
좀 무서워하는 것 같다가,적응되고
주사위로 하는 미션들이 크게 어렵지 않으니
나중엔 별 신경 안 쓰고 합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룰렛 무도회장일 텐데
한 몇 분 동안을 못 빠저나가니 첫째가 막 짜증내서,
먼저 나가게 슬쩍 봐주니,그 여세를 몰아
첫째가 또 1등.
4.토카이도
어제 밤에 게임을 세 판 한 게 재미있었는지,
오늘도 또 하자고 해서
선택은 토카이도.
한 번은 이겨보려고
봐줄건 봐주면서 나름 최선을 다하니
3점차로 겨우 우승.
확실히 확장이 들어가고,
돈들여 피규어도 풀세트 채우니
점수 딸 거리,변수도 많아지고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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