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헝거 2인 하려다 3인 솔로 테플한 체험단 후기
이벤트 잘 안 되는데,이번엔 운 좋게 뽑혔습니다.
아스모디 코리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딸들과 함께 해보려고 생각만 하다가,
요즘 제가 좀 바빠서인지
룰북을 보기는 하는데,머리에 잘 안 들어오더라구요.
사실 그리 어려운 룰도 아닌걸 감안하면,제가 정신이 없었던게 맞습니다.
뱀파이어가 되어 덱빌딩으로 이동하고 사냥하고,
뱀파이어로서 능력 키우고
둘째와 2인용 게임을 해보려고 짠 세팅입니다.
(첫째가 고집이 세서 맘에 안 드는건 끝까지 안 하는)
전 파란색 러시아 남자 뱀파이어(사진 오른쪽 위)
둘째는 빨간 일본 여자 벰파이어를 골랐습니다.(사진 왼쪽 아래)
오른쪽 아래가 우리가 먹어치워야 하는 인간들.
룰북 보면서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요즘 게임을 잘 안 해선지 감이 떨어져서,
진행이 잘 안 되네요.
둘째한테 아빠가 테플해보고 알려줄게 하고,
3인용으로 해 보았습니다.
보라색 프랑스 여자 뱀파이어를 추가했습니다.
오른 쪽 인간 카드를 보면 아시겠지만,
플레이어 수+1씩 사람을 배치하도록 되어 있고,
먼저 있는 사진의 2인플에선 3줄을 쓰고,
위의 3인플에선 4줄을 씁니다.
가운데에 있는 성에서 출발합니다.
순서 정하기 규칙(카드 세장 뽑아서)으로 정한 순서대로
쌓아놓은 플레이어말들이 성에 쌓여 있습니다.
카드 덱 위에 있는 초승달 토큰이 날짜를 의미하고
지금은 첫 날밤.15번째 밤에 게임 오버.
초승달 토큰 위치를 보시면 3일째 밤입니다.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니 아래쪽 해안가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극초반부 묘지에선 사냥이 안 되고,초반의 산에선 아무래도 이동에 주력하네요.
아직 사냥 한번에 3,2이동을 써야 하니.
목표 카드 뽑고,꾸역꾸역 한마리씩 사냥하고.
슬슬 카드를 다 쓰기 시작하면서,
사냥했던 인간들이 카드에 등장하면서 방해도 주고,
기본카드들의 이동 카드 외에 기능들의 생산성도 생기고,
보물도 찾고. 이동경로도 다양해집니다.
6일째 밤일 거에요.재미있어집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건 '소화'를 잘 써야 하네요.
특수카드 먹다가 마침 점수 따기(사냥)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는데,
특수카드의 가산점들이 다양해서 생각 많이 해야 하는.
딸들하고 플레이하기 위해 제 스스로 룰을 익히는게 목적이었던지라,
이제 게임이 보이기 시작하고,잠깐 멈추었습니다.
15일째 밤에 성에 돌아와야 하는게 강력한 페널티입니다.
성에 들어온 순서대로 추가 점수가 순차적으로 주어지고,
목표카드에도 도착에 대한 추가점수들이 있고,
보라색 특수카드에도 도착에 대한 추가 점수들이 있습니다.
솔로 3인 테플로도 충분히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