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보게 직원이랑 상담받고 불쾌했던 적이 있는가요??
어제 코보게 직원이랑 상담을 받았는데요.
뭐 상담 후기가 되겠네요.
4월 1일 (일)
'윙스팬 본판 + 윙스팬 목표 타일'을 주문함.
이후, 엘도라도 상품도 구매할 생각에 다시 위의 주문을 취소하고
'윙스팬 본판 + 윙스팬 목표타일 + 엘도라도 본판 + 엘도라도 프로모'를 다시 주문함
4월 2일 (월)
오전 11시에 네이버 페이 알림으로 코보게에서 두 건의 주문 상품이 발송준비가 되었다라는 문자를 인지함
"잉, 왜 두 건?"
살펴보니 '윙스팬 본판 + 윙스팬 목표 타일' 주문 건에 대한 취소가 전체 취소가 아닌 부분 취소가 되었던 것임.
즉, 윙스팬 본판만 취소되고 윙스팬 목표타일은 취소가 안 된 것임.
해서 결론은. . . 윙스팬 목표타일 상품 주문 한 건 과 윙스팬 본판 + 윙스팬 목표타일 + 엘도라도 본판 + 엘도라도 프로모' 주문 한 건.
해서 저는 바로 오번 11시 16분에 코보게로 전화를 해서 두 건의 주문 알림을 받았고,
한 건의 취소요구 문의를 하였는데, 상담자의 답변은 제품 배송 받으시고 반품 신청해주세요.
라는 말을 하는 거임.. "잉? . 아 이게 뭔 소리야? 나 놀리나?" 이런 생각이 들었음....
(그렇게 할 것 같으면 내가 지금 전화를 할 이유가 없잖아!) 이게 뭔 소리인지? 놀리는 것도 아니고....
주문 취소를 문의 했는데, 이런 답변이 나와서.. 순간 어이가 없어서 다시 취지를 조금 설명하고 두어번 물어보다 해줄수 있는 방법이 없다란 말만 나오고
형식적이고 방어적이다는 느낌이 더는지라, 지금 오전이고 배송상품 관리하는 분에게 알아보면 안되냐?라는 질문을 더 할려다
속으로 '참 뭐 이렇냐?' 라는 생각을 하면서 끊었는데, 끊고나서 참 불쾌하더군요.
보드게임 산다고 한 두 건 주문 해 본 것도 아니고 다다 판매 때 부터 주문해오고 상담AS도 받아보고
일부러 AS건 챙겨주는 확인 전화도 해주고.. 여지껏 다 친절하고 좋았었는데. . 진짜 이런 경우는 처음이더군요.
완전히 코보게의 좋았던 이미지가 작살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최근엔 비보드게이머들이랑
게임을 한답시고 일부러 로빈후드나 황하와 장강이나 작은 게임을 코보게에서 구입하면서 전파를 하는 중인데, 이런 보드게임계에 나름 큰 회사가 있다면서 알려주고 했었는데...
무척 실망이 앞서는 것이...
. 뭐. 제가 코보게에 애정이 너무 있었나 봅니다. 직원 하나가 회사 이미지 다 망가떠린다는 생각이... ㅜㅜ
일전에 행복한 바오밥의 상담 서비스와 비교되는 체감도 있었나 봅니다.
코보게 여성상담원의 태도에 정말 이질감을 느껴질 수 밖에 없던게.. 작년 가을에 행복한 바오밥(네이버 페이 구매)에서 이와 동일한 발송준비중 상항에서,
취소 요청 전화를 했고, 행밥 상담자분이 안 될 수도 있긴한데, 일단 배송상품 관리하시는 분에게 한 번 알아보고 다시 전화 준다하여 다시 전화 받고 주문 취소를 해본 경험이 있는지라..
코보게에도 전화를 한 거 였는데...
무엇보다 취소의 여부보다는 코보게 여성상담원의 초반 말투와 적극성 없는 태도가 확 차이가 나더군요.
아.. 그리고 이 날 오후 1시 40분쯤에 다시 코보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남성 상담자분이 전화가 다시와서 (오전에 예약콜이 되어있었던지라..)
저는 오전에 다른 상담자랑 이미 상담을 했다고 알려주었고, 전화가 된 김에 '발송준비중엔 취소가 힘드냐?' 문의 해봤더니, 지금은 파레트에 여러 상품이 가득 실려서 저희가 그 제품만 찾아내기가 힘들다라는 자초지종을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무조건 안된다가 아닌 그 연휴를 설명해주니 제가 좀 수긍이 가기도 했고, 오전 여성상담원과의 통화 시쯤에서 3시간 가량이 흘렀다는 생각에.
뭐 잘 알겠다고 말씀감사하다 하고 끊었습니다. 이 분은 앞 전의 여성상담원과 달리 일전에 제가 코보게에서 서비스 받았던 분과 똑같이 차분히 설명해주시고 친절하더군요.
여하간 저말고 이런 경험이 있었나 싶어서... 솔직하게 딱 까놓고 기분도 상하고 하여 말 그대로 하소연 얘길 남겨봤습니다.
그리 밝은 얘기는 아니지만 읽어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