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파워그리드를 배웠습니다!
오늘은 파워그리드라는 게임을 배웠습니다.
모임이 끝날때즘 알았지만 매우 유명한 게임이란걸 나중에 들어서 알았죠!
독일의 딱딱함이 묻어 나오는 분위기였습니다!
심지어 전기, 발전소, 파이프!!
와 더 어려워 보여! 했지만
재밌었어요!
재미랑 별개로 어려웠지만...
시세도 바뀌고 시대에 따라서 자원 트렌드도 바뀌고 오늘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고민과 투자를 해야 하는
부분이 게임에 있어서 속으로 너무 놀랬습니다. 크게 뭘 손대지 않았는데 시스템으로 그런 부분을 잘 설정한거 같아서
보드게임 창작자들은 다들 천재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좀 어려웠어요.
시세라던지, 자원 가격의 변동, 다른 사람에게 이득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거짓 허세 베팅 선언도 하는 모습도 있고...
근데 어려운 만큼 더 재밌었습니다.
흐름을 읽어야 하고 다른 사람의 고민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느낌도 즐거웠어요!!!
음 게임 중반을 넘어가면서 잠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전략게이머라는 분들은 왜 진지빡겜을 원하는가 조금은 이해했습니다.
진지 빡겜을 내가 해줘야 합리적 상황이 공유가 되어서 상대도 묘수를 찾고 그래서 오는 즐거움이 있을텐데
나의 어이없는 플레이에 나랑 같이 하는 사람들은 재미가 떨어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걸 감수하면서 지금 이분들은 같이 게임을 해주시고 있구나. 감사한 일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저도 전략게임을 이리저리 배우다 보면 언젠가 황금의 묘수를 찾아 다른 분들이
와 이 판단 대단한데? 와 이거 상황이 재밌어지는데? 라는 즐거움을 저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보드게임 하나 즐겁게 배웠고 또 하나의 고마움을 느낀 날이였습니다.
뚜껑을 열땐 이 일러스트 뭐야~!! 싶었는데
닫을땐 와 이 일러스트 귀엽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게임이 즐거우니 생각도 바뀌더라구요. 재밌었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구요. 파워그리드 안해보신분들 꼭 해보세요.
저는 너무 재밌었네요.
오늘도 게임 사진 투척하고 갈게요!!
언제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