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밤이에요~!!!
저는 루핑루이나 타쏘 사파리 같은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거 좋아하다가 이젠 본격적으로 보드게임이라는걸 하나 사보자 하는 마음에
여기 보드라이프 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인기게임 순위를 스윽 스윽 내려보다가 오 이거 박스 예쁜데!?? 이거 사야겠다하고
그냥 박스 예뻐서 갤러리스트를 샀어요.
집에 도착한 갤러리스트..
거대하더군요...
구성물 크고 두껍더군요...
엄청 큰 보드에 엄청 두꺼운 타일들...
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꼭 하고 싶었어요. 이 룰을 알고 싶었어요.
유튜브 보다가 잠들고 설명서 보다가 읭? 하다가 잠들고...
세팅하고 게임만 쓰다듬으면서도 반년은 족히 만족하고 지냈습니다.
얼마전에서야 인연이 닿아 정말 감사한 분을 만났고
저번주에 갤러리스트를 배웠습니다.
와 정말 너무 재밌었어요.
저에겐 이유없이 꽂힌 꼭 알고 싶은 보드게임이였거든요.
정말 감격했습니다. 배우고선요.
차근히 상세하게 알려주신 룰마스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이 게임을 배우고 그 주에 다시 1명에게 이 게임을 알려주고 이 게임이 얼마나 재밌는지
선교(?) 하였습니다. 그리고 2명에게 또 포교(?)예정 되어있습니다.
음..
잠깐의 짧은 기간 동안 많은걸 느끼고 배웠어요.
보드게임이라는 것, 예의와 존중이 있어야 하는 취미라는 것, 사람과 사람이 만나니 문제가 생긴다는 것, 그렇지만
또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야만 가질 수 있는 즐거움이 여기 있다는 것,
룰마의 고충, 룰마의 중요성, 구성원들의 중요성, 게임을 알려준다는 것의 가치, 게임을 배운다는 것, 또 다른 사람들과
배운것을 즐겁게 나눈다는 즐거움.
앞으로 얼마나 더 할지 모르지만
한계도 많고 제약도 많은 분야지만 재밌고 즐거운 취미가 하나 생길것 같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여기 보드게임이란 공통분모에 녹아있네요.
함께 하고 싶네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많은 게임들을 배우고 싶어요.
저는 더 많이 저를 던져서 많은 고수님들을 만나서 부끄럽지만 많이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정성껏 알려주신 것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게요.
늦은 밤입니다.
만났던 몇 분들, 그리고 앞으로 만날 많은 분들께 늦게 그리고 미리 감사하다 마음 전합니다.
그리고 잘 부탁할게요!!
새내기 보드게이머입니다.
어떻게 어떤 자리에서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설레이며 기다리겠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게임 했던 사진 툭 하고 던지고 사라질게요.
총총총... 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