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매니저 후기입니다.

레이지니

1,746

2016-2-8 오전 2:11

BEST

얼마전 개봉기를 올렸던 쇼 매니저를 이번주에 처음으로 플레이 해봤네요. 3인플 2번 해보고 써본 후기입니다.

5~6인이 베스트라고 하지만, 3인플도 아주 재미지게 했네요. 왜 명작이라고 하는지, 보톡스에서 녹스님이 왜 그리 좋아했는지 알겠더군요.ㅎㅎ

전체적인 게임 규칙과 감상은 블로그에 자세히 적어두었습니다.

처음 플레이 했을 때는 하나 에러플을 했는데 (사용한 배우는 다시 못 사용한다는 룰을 놓쳤습니다.)

두번째 플레이에도 확인해보니 에러플이 남아있었습니다. (모두 올린 공연은 대출 못한다는 것)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규칙인 핸드 수 제한을 지키니 게임의 재미요소가 어떤 것인지 확실히 느끼겠더군요.

하면서 여러 순간 빵빵 터졌습니다.

어떤 친구는 배우 갈아 엎는데 모든 자산을 탕진하면서 어떻게든 명배우를 섭외하려고 하는 자신의 예술적 혼을 보여주고, 어떤 순간에는 "이번 공연은 작품성 버려버리고 돈 벌려고 만들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쓰레기 같은 배우들로 공연을 어떻게든 꾸려서 돈 벌고...

그럼에도 단순히 웃고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 전략적 선택과 고민을 해야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너무 즐겁게 했네요. 명절에 동생들과도 5~6인플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이번엔 완전히 에러플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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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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