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선 확장 한글 룰북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3개의 추가 확장에 대한 룰번역을 마쳤습니다.
역시 의역이 난무하고....
총 10페이지인데 그 중 2페이지 이상은 제 사족입니다.....
본판룰은 예시를 통해 룰을 좀 더 쉽게 숙지할 수 있었는데
확장은 이게 없네요.....
이미 게임을 많이 돌려보신 분께서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딴에는 이게 맞지 않을까라고 써 봤는데
이건 룰북에 정확히 명시되어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게임을 함께 하시는 분들께서 직접 조율해보시는 게 나으실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번역을 하면서 확장에 대한 느낌을 간략히 적어보자면
1> ‘몬스터팩 확장’
- 그냥 본판 시작하실 때 껴도 무방하실 듯 합니다.
2> ‘왕조의 침략’
- 새로 추가된 2개의 클랜이 기본판 클랜과 밸런스가 잘 맞을지 약간 걱정이네요.
하지만 이 게임은 온갖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게임이라 클랜이 강하면 오히려 집중견제를 당할지도....
제가 보기엔 이 게임은 말 잘하는 사람, 마지막에 세게 뒤통수 때리는 사람이 이깁니다.
진짜 친한 사람끼리 웃고 즐기면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3> ‘신의 강림’
- 신도를 신사에 보내는 행위가 2중 혜택을 보다보니(신 피규어만 얻어도 본전이니)
신도는 일단 신사로 가는 걸로 게임이 일원화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하지만 카탄의 최장도로나 최강기사단처럼 신 피규어의 권한이 실시간으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게 매우 흥미롭네요.
신 자체의 능력도 테마를 잘 살린 듯 합니다.
룰북만 읽어보았지만 긱 순위가 올라가고 있는게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번역이 어찌어찌 끝나서 홀가분하긴 하네요.
또 욱일기만 아니었어도.....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구요.
다음에는 게임 후기로 찾아뵈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p.s 혹시 6월에 도착할 THE EDGE;DAWNFALL 게임 펀딩하신 분 계신가요?
카드량과 텍스트량이 엄청난데 이 게임을 어찌 시작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혼자 번역할 수준이 도저히 아닌데.....
펀딩한 총인원이 3000후반대라 보라에서도 10명도 안하신 것 같더라구요 ㅠㅠ
가격을 진짜 미친 듯이 후려치긴 했습니다.
피규어는 100개도 안 되는데 확장 하나 포함하고 배송비 포함하면 30만원 가까이 되니....
그냥 같은 회사의 ‘로드 오브 헬라스’ 나 ‘네메시스’를 구했어야 했나 싶기도 합니다.
펀딩인원이 비교가 안되니까요.....
엣지 때문에 이 두 개는 눈물을 머금고 패스했는데 제품 받아보고 후회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게임도 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6월을 기다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