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사이드 판타지 계열 확장 도색의뢰품 완성사진입니다.
이번에 올리는 완성작은 좀비사이드 판타지 계열의 작은 캐릭터 추가
확장들의 일부로 재미있는 모델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좀비사이드 캐릭터 확장의 경우 어보미네이션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박스들의 경우 두 번 작업했었는데 그 당시에도
가격에 비해 모델이 큼직하고 퀄리티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작은 모델을 여럿 만졌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스피드 페인팅도 계속하다 보면 좀 실력 혹은
요령이 늘고 있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느낀 의뢰였습니다 ㅎㅎ
확실히 좀비사이드 계열의 요령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도색하면서 찾게 된 레시피 아닌 레시피를 언급하자면
시타델 콘트라스트 도료를 기준으로 검은색 서페이서 + 화이트 드라이 브러쉬
시체피부 칠하는 과정
푸른 빛깔의 맛탱이간 피부 Space Wolves Grey
보라보라하게 맛탱이간 피부 Dreadful Visage
아이보리 계열의 맛탱이간 피부 Skeleton Horde
초록색 맛탱이간 좀비 피부 Plaguebearer Flesh + Militarum Green (반반)
여기서 물을 넣어 조금 희석하던 전용 액체를 사용해 희석하던 농도를
조절해서 사용하면 되고 초록색의 경우 밝기를 조절하는 것은 밝고 블링블링한
좀비 피부를 원한다면 플래이그베어러를 많이 넣고 반대의 경우 적게 넣으면
되는데 그냥 나는 돈이 없다 싶으면 밀리타룸 그린 하나만 사는 게 더 무난합니다.
다만 결국 당신은 두 가지다 사게 되어 있으니 그냥 둘 다 사도록 하자
원래 게임즈워크샵의 노예들은 그렇게 사는 거다.
초록색과 아이보리 계열은 농도를 좀 조절해야 하는데 나머지는 바로 원액 찍어 바르셔도 됩니다.
이 상태로 작업한 후에 부분적으로 쉐이드를 조금 더 먹이던지 하이라이트나 레이어를 올리는지는 선택입니다.
은근히 퀄리티가 참 좋아서 조금 놀랬던 모델
남자는 등으로 말하는 거야!!!
판타지 계열 마법사 나쁜놈들에 비해서도 조금 더 높은 퀄리티의 모델
이런 전신 로브는 반드시 콘트라스트 도료를 칠하고 드라이 브러쉬를 해줘야 합니다.
귀찮아도 어쩔 수 없이 해줘야 결과물이 이쁩니다.
드라이브러쉬 이후 어쩔 수 없이 다시 흰색을 올려주고 콘트라스트 도료를
먹이는 것이 그나마 나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소 피곤한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이번 의뢰의 시체 피부톤이 잘 나와서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다양한 피부톤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공식 캐릭터 카드 색상에 맞추다 보니 어쩔 수 없네요.
바이킹 여전사로 이전에 바이킹 디자인 기반 좀비사이드 여러 모델을
작업했지만 이 친구는 따로 돈 받고 별도로 파는 모델이라 그런지
조형 퀄리티가 확실히 좋습니다.
가장 큰 감명을 받은 덤앤더머 친구들
이번 의뢰품중에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모델입니다.
그래서 실밥도 칠해준 겁니다 ㅎㅎ
확실히 유료 확장 패티 모델이라 그런지 퀄리티가 좋습니다.
저번에 작업했던 것에 비해 조금 샤방하게 삼색 고름으로 작업했습니다.
찐한 빨강, 빨강, 진한 핑크
나름 잘 나와서 만족한 어보미네이션
이 색 조합이 Plaguebearer Flesh + Militarum Green 반반에 미디엄 아주 조금
넣어주면 나오는 색감입니다.
가끔 도색하다 보면 분명 성의껏 색을 덮어주고 있는데 갈수록 색이
따로 논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가 그렇습니다.
색 하나하나는 잘 올라갔는데 뭔가 조합이 미묘하다는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이 경우도 캐릭터 카드가 엄청 칙칙한 색으로 되어 있어
좀 차이를 주고 싶어 색을 건드린 것이 이런 미묘한 결과물을 가져왔습니다.
최고의 기대작 KIRAG AND THORG
이번 의뢰의 유일한 대형 모델
처음 의뢰받기 전부터 은근히 두근두근했던 모델
피부톤을 맛탱이간 보랏빛이나 푸른 빛깔로 잡아줄려다
공식 캐릭터 카드가 사람 피부톤으로 되어 있어 그냥 사람 피부로
작업을 했지만 좀 아쉽긴 합니다.
패러디 모델인 것 같은데 유명한 친구인지 궁금하군요.
비록 염가 도색대행이지만 확인되는 부속들은 전부 작업을 해줍니다.
다수의 모델을 비교적 염가로 도색대행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