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ME 그리고 SCG 프로젝트에 대하여
보드라이프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건희입니다.
THE DOME의 펀딩 기간이 절반이 지난 지금, 펀딩 목표 금액의 3분의 2가 넘어서고 있습니다.
보드라이프에서도 후원해 주신 분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론적으론 이 속도면 펀딩 달성이 가능한게 맞을 건데요,
상당 부분은 시작하자마자 후원해 주신 분들이 많으시고
또 후반으로 갈 수 록 힘이 떨어지고 있어 2주 남짓한 기간 앞에 사실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이런 게임을 만들기가 해외의 이름난 보드게임 회사들에 견주어 보면 능력도 여건도 열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욱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당연히 그럴 것을 알면서도 이런 부족한 시도를 응원해 주시는 그 마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저도 다른 보드게임 프로젝트들에 후원할 때 비슷한 마음이 드니까요.
후원해 주신 분들의 그 뜻을 받아, 힘을 내서 SCG라는 꿈은 큰 프로젝트를 이 게임으로부터 힘차게 시작해 보고 싶습니다.
SCG 프로젝트는 쉐어링 카드 게임의 약자로, KBDA(한국보드게임개발자모임)에서 진행하는 나눔 프로젝트 중 하나 입니다.
간략하게 내용을 말씀드리면 많은 KBDA의 회원분들이 SCG 게임의 확장 카드 세트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로
가능한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함께 테스트를 해서 좀 더 퀄리티 있게,
그리고 좀 더 많은 각자의 확장 게임을 만들 수 있게 하자는 내용입니다.
국내의 부족한 테스트 풀, 그리고 부족한 노하우들을 SCG 프로젝트를 통해 보완하고
꾸준히 노력해서 시작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한 걸음씩 더 나아가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반드시 언젠가는 우리나라에서도 재미도, 밸런스도, 퀄리티도 세계 수준인 전략 카드 게임이 나올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본 프로젝트 "THE DOME" 코어셋이 바로 그 장정의 시작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어제 눈이 많이 왔는데요, 밤새 찬 바람이 많이 불었는지 길이 언 곳이 많더라구요.
들어가시는 길 조심하시고, 오늘 밤도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