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긱 - 1900만개 리뷰 분석 글을 보고 나서...
늘 눈팅만 하는 보드게임 긱에 19M 리뷰를 분석했다면서 특정 경향성을 분석한 분의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글은 매우 짧은 글이었으며, 상세 데이터는 별도의 링크에 있습니다.
https://www.boardgamegeek.com/thread/2797942/did-some-data-analysis-all-19m-reviews-bgg
TLDR:
* New games receive higher ratings
* More complex games receive higher ratings
* Less active users give higher ratings
세줄 요약
- 새로 나온 게임일 수록 점수 배점이 높은 경향이 있다.
- 복잡한 게임일 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 덜 활발한 유저일 수록 높은 점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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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에 다양한 경향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올려 놓았더군요.
https://jvanelteren.github.io/blog/2022/01/19/boardgames.html
예전에 레이지니님이 어려운 게임일수록 평가를 더 잘받는다. 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 분도 동일한 이야기를 하면서 게임 레이팅에 난이도를 반영한 결과를 제시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저 깃헙 링크에서 데이터 및 설명을 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고요.
관심 있을 것 같은 그래프 몇 개만 공유드리자면,
왕성한 리뷰어일수록 점수가 높지 않다.
- 국내에서도 좀 유명한. 톰바셀 형은 평점의 평균이 6.4 군요. (생각보다 박하시군요.)
많은 사람들이 평가할 수록 평점이 높다. (당연히.. 좋은 게임이여야 사람들이 리뷰를 많이 하게 될 터이니)
- 그리고 가장 많은 평점이 부여된 게임은 카탄을 제치고 '팬데믹' 이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가?)
어려운 게임일 수록 평점이 높다.
- 아마 이해하기 어려운 게임일 수록, 꼬아 놓을 수록
- 그 수준의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새로 나온 게임일 수록 평균 평점이 높은데..
이러한 경향은 시간이 지나면 완화된다는 데이터가 있었습니다.
(2019년 2020년 2022년에 각각 데이터를 떠 놓은 것을 비교한 것으로 보이는데.. 역시 데이터는 쌓일 수록 의미 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음 그래프를 보면..
2018년에 나온 게임에 대한 2019년의 평점이 높고, 2020년, 2022년 각각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콩깍지가 벗겨져서 낮은 점수를 준다던가 (곰잼님? 처럼?)
- 이후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더 훌륭한 컴포나, 발전된 시스템을 보고 더 낮은 점수를 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데이터를 긁어와서 의미 있는 분석을 좀 해보고 싶긴 하네요.
보드라이프도 API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네요. (이미 있으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