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를레앙 선주문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오를레앙 선주문 관련하여 스골을 조금 올리고 싶어서 뽐을 주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이미 참여하기도 했고 스골이 궁금하기도 하고 기왕 받는거 많이 업그레이드 된 상태로 받고 싶어서 입니다.
참고적으로 저는 아래 유튜버들과 같이 오를레앙을 보상으로 받고 올리는 것이 아니고, 코리아보드게임즈와도 아무관련이 없으며, 어떠한 보상도 받은적이 전혀 없으며,
단지 오를레앙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의 제목과 같이 아래 내용은 오를레앙 구입을 권유하는 글이며,
오로지 제 주관적인 의사로 내용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내용이 불편하신 분들은 미리 뒤로가기 버튼을 누를 것을 추천드립니다.
1. 가격에 관한 이야기
지금까지 해외에서 판매된 오를레앙에서 추종자토큰은 오직 디럭스 버전에만 목재컴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1개밖에 스골이 공개되지 않았고 달성조차 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250개 판매는 달성될 것 이라고 아마 모두 의심치 않을것 같습니다.
혹시 오를레앙 디럭스 가격이 얼마였는지 아시나요?
전 사실 저 가격을 보고 비싸다고 말하는 분들을 보면 일단 그냥 코보게가 미워서 비싸다고 말하는 것이거나 원래 영문판의 가격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구로 직접 본판, 확장을 각각 구매하신 분들은 싸다고는 못말해도 가격 나쁘지 않네 정도라고는 말할 것입니다. 적어도 왜이렇게 비싸? 라고 말할 것 같진 않습니다.
조금은 아쉬운게 최소한 각각의 품목에 가격만 적어두었어도 비싸다는 느낌은 없었을 텐데, 각각의 매기지 않은채 합본팩으로 10만 9천원이라고 올리니,
오를레앙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구매자 입장에서는 피규어도 없는 일반 유로게임이 11만원? 이라는 물음표를 던질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적으로 게임 가격을 상당히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유명한 보드피아에서도 과거 직수입 영문판 TMG판 오를레앙 본판만을 5~6만원대에 판매했었습니다.
자 이제 다시 현재 가격으로 돌아와서 만약 가격을 본판, 확장을 나눠서 표기라도 해놓았다면?
흔히 말하는 백화점 판매가 0.9 단위를 붙여서 저렴하게 보이는 효과(보드피아의 책박스 시리즈와 같은 실제 5만원이지만 선주문 판매가는 대부분 4.9)를 이용했더라면 어땠을까요.
10.9 를 적절하게 가격을 나누면 오를레앙 본판 4.9, 침략 확장 3.9, 무역 확장 2.1 정도로 나눌수 있습니다.
오를레앙 본판만 따로 구매가 가능하고 49000원 밖에 하지 않았다면? 하는 이부분에서 상당한 아쉬움은 있지만, (어차피 전 저렇게 4.9, 3.9, 2.1 로 따로따로 나왔더라도 다 샀긴 했을거지만요.)
어떤 의도인지는 잘 모르지만 기업은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합본팩으로 낸 것 같습니다.
지금 사면 3개를 합쳐서 10.9에 살수있지만 나중엔 과연 얼마가 될까요?
심지어 목재컴포까지 스골로 준다고요? 아직 열리지도 않은 스골들이 추가로 있다구요?
저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사면 그만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한번만 해보면 무척이나 재밌는 게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 지금까지의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선주문한 사람들에게 천원이라도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는 패턴을 보았을 때,
지금 사지 않고 만약 나중에 사게 된다면 목재 토큰도 포함되지 않은 일반 종이토큰이 들어있는 본판을 더 비싼 가격에 사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 오를레앙의 세계적인 평가는 어떠할까?
저는 흔히 보드게임을 구매할 때, Board game geek(보드게임 긱)을 많이 참고하여 삽니다. 특히나 평점과 순위를 굉장히 많이 봅니다.
긱 평점에는 단순히 어떤 하나의 것만이 고려되는 것이 아니고, 가격, 일러스트, 게임성 등등 여러가지 측면이 평가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해봐도 평점과 순위가 높은 것은 재미나 기타 부분에서 거의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느껴봤기 때문입니다. (게임은 취향을 타기 때문에 항상이 아닌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난 긱 평점이 높은 것은 거의 다 재미없고 오히려 긱 평점이 낮은게 대부분 재밌었다'고 말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게임은 취향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를레앙의 평점과 순위를 보겠습니다. 평점은 8.1, 순위는 27위 입니다.
오를레앙보다 평점이 높고 순위가 높은 것은 당연히 객관적인 데이터가 더 재밌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생략하고,
오를레앙보다 평점과 순위가 둘다 낮은 긱 순위 100위 이내로만 봤을때 유명한 몇가지 게이머용 유로게임들만 적어보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글판이 나온 유명한 게임들만 열거하면
푸에르토리코, 아그리콜라, 촐킨, 클랜오브 칼레도니아, 르 아브르, 돌팔이 약장수, 서왕건, 테티칸,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 위대한 로렌초, 트라야누스 정도가 있네요.
오를레앙은 위에 열거한 게임들보다 긱 평점이 높고 긱 순위가 높은 게임입니다.
당연히 보드게임 긱 평점과 순위대로 본인의 재미도 같은 순위로 매겨지진 않습니다.
그냥 숫자로 표기된 긱순위와 평점 그대로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놓고 봤을때 오를레앙이 더 높다는 것 입니다.
오를레앙은 글룸헤이븐처럼 고정파티원을 구해서 지속해야 하는 테마게임도 아니라 단판 단판 점수를 내서 순위를 내는 유로게임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적어도 한 번 정도는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글판을 기다려온 게임입니다.
오를레앙은 2014년에 처음 출시된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블로그나 보드라이프에서 오를레앙 한글판에 대해 찾아보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글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언어오쇼가 크게 많지도 않은 이 게임을 영문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한글판을 기다려왔던 걸까요?
"이건 소장각이다" 라고 생각 했던것 아닐까요?
저는 가장 처음 오를레앙을 플레이 하자마자, 설명 다 듣고 제차례 딱 1번이 끝나자마자 느꼈습니다. "이건 한글판 나오면 꼭 사야겠다"
저처럼 오를레앙 한글판을 애타게 기다려왔던 분들 계시지 않으신가요? 댓글로 함께 구입 권유 어떠신가요?
4. 운과 전략의 적절한 조화
오를레앙이 어떤게임인지, 게임 방법 등은 많은 유튜버들과 후기들이 있기에 거기에 대해선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저는 운과 전략의 요소에 대한 얘기만 하겠습니다.
오를레앙은 백빌딩 게임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백빌딩 게임을 보면 돌팔이 약장수가 있습니다.
흔히들 사람들은 돌팔이 약장수를 운빨겜이라고 합니다. 운이 대략 80%이상을 차지하는 그런 게임말이죠.
하지만 저는 오로지 제 주관만을 놓고 봤을때 돌팔이 약장수는 거의 운과 전략이 거의 반반정도 되는 파티성 전략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략게임에 파티한 요소를 기가막히게 잘 섞어놓았죠.
제 기준으로 운이 80%이상의 게임은 제가 아무리 노력하고 전략을 잘 세워도 초플인 사람과 했을때 내 전략이 거의 의미가 없는 게임이 전 운이 80%이상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예를 들자면 위너스서클 같은 게임이죠. 하지만 돌팔이 약장수는 다릅니다. 보드게임을 잘 모르는 초플인 사람과 하면 거의 80%이상 제가 이깁니다.
운으로만 하는 게임인데 아무리 초플인 사람이라지만 승률이 8할 이상 일수가 있을까요? 뭔가 이상하지 않을까요. 동일하게 전략을 알고 콤보내는 방법을 알아야 그때부턴 승률이 반반입니다.
전 그래서 돌팔이 약장수를 운과 전략 요소르 수치로 표현하면 51:49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까지 설명하는 이유는 이 기준을 대입했을 때 오를레앙의 운과 전략의 요소를 참조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저는 운이 아예 없는 게임은 재밌게는 하지만 엄청나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예를 들면 푸드체인거물과 같은 게임이 거의 운 요소가 0에 가까운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번 실수하면 끝까지 밀리는거죠. 하지만 운 요소가 적절하게 들어가 있다면 게임 하면서 속으로 일말의 역전 기회를 노리는 기대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평가하는 오를레앙의 비중을 말하면 약 20~30 : 80~70 정도의 운과 전략의 비율을 가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를레앙도 돌팔이 약장수처럼 뽑기(백빌딩) 게임입니다. 돌팔이 약장수는 오로지 뽑기만 했다면 오를레앙은 더 몇가지 요소를 추가하여 전략 비중을 확 늘리죠
돌팔이는 운과 전략에서 운 요소가 눈에 띄게 하여 게임을 만들었다면 오를레앙은 기가막히게 전략게임에 운요소의 포인트가 매우 재밌게 나타나도록 구현해두었습니다.
백빌딩만을 기반으로 했을뿐 둘은 완전히 다른 게임입니다. 만약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사람들에게 이 게임을 들이민다면 이게임은 파티게임 보다는 전략게임에 가깝기 때문에 재미를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본인이 전략게임을 좋아하고, 돌팔이 약장수를 재밌게 했다면, 오를레앙을 재밌게 할 가능성은 정말 높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가격 부분에서 말했지만 지금은 10.9(제 기준 평가액 본판 4.9, 침략 3.9, 무역 2.1)입니다. 거기에 일단 거의 스골 확정 도달 직전인 것은 125개의 추종자 나무 토큰입니다.
과연 현재만 얻을 수 있는 125개의 나무토큰과 앞으로 열릴 기타 스골이 포함되지 않은 일반판이 나중엔 얼마로 판매될까요?
오를레앙을 한번이라도 해보고 취향과 맞지 않아 구매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구매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아직 한번도 해보시지 않으셨나요?
혹시 오를레앙 보다 긱 순위와 평점이 낮은 푸에르토리코, 아그리콜라, 촐킨, 클랜오브 칼레도니아, 르 아브르, 돌팔이 약장수, 서왕건, 테오티우아칸,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 위대한 로렌초, 트라야누스 중에
재밌었던 게임이 있으신가요?
한번 해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혹시 위 제품중에 구입하여 지금 내 책장에 꽂혀있는 게임이 있진 않으신가요?
그럼 순위와 평점이 더 높은 오를레앙 어떠신가요?
일단 주위에 영문판이라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함께 즐겨보고 구매의사를 결정하시는 건 어떨까요?
모두 함께 스골의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선주문 링크 표기해두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