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쓰는 보드게임 컬렉션 소개 #9

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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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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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한동안 이상형 월드컵 만들다가 오랜만에 컬렉션 글을 쓰네요. 오늘 글까지 하면 제가 가진 게임의 80% 정도 소개해드린 거 같습니다 ㅎㅎ 마저 다 쓰고 슬슬 top100도 준비해야...ㅎㅎ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81, 요코하마 디럭스

만칼라같은(?) 느낌의 일꾼 놓기. 요코하마입니다. 보드엠에서 한글판이 나왔지만 저는 지인분께서 저렴하게 팔아주셔서 디럭스판을 가지고 있네요.

요코하마는 사실 한글판으로도 나온 지 꽤 된 게임이라 저도 꽤 예전부터 가지고 있고 즐긴 게임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잘 모르면서 이걸 만칼라라고 했던 거 같아요. 근데 사실 기본 만칼라를 생각해 본다면 일꾼을 손에 쥐고 떨어트리는 느낌은 비슷하지만 좀 다른 거 같아요. 그냥 독특한 일꾼놓기라고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ㅎㅎ

확실히 직원을 놓고 사장을 어디에 놓을 것이며 다음 라운드에는 어디에다가 둬야 할지 생각해야 하는 등 할 때마다 이 게임만의 재미가 있어서 종종 재밌게 하는 편입니다. 난이도도 어느 정도 있고 설명할 게 많긴 하지만 흐름이 복잡한 건 아니고 잔룰도 없어서 설명 한번 잘해주면 크게 무리 없이 진행이 가능히더라고요..ㅎㅎ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디럭스로는 몇 번 못 돌려봤는데 오래간만에 한번 돌리고 싶네요... ㅎ

82, 카베르나

다음 게임은 대표적인 우베 농장 게임 중에 하나인 카베르나입니다. 코보게에서 예전에 한글판이 나왔지만 오랜 기간 절판 상태였죠. 하지만 확장과 같이 본판도 재판한다고 하니 사고 싶으신 분들은 조금 기다리셨다가 재판한 거 사면 될듯합니다. 물론 오거까지 있는 걸 비싸게 산 전 살짝 배가..... ㅋㅋㅋㅋㅋ

그런데 일찍 샀으면 돌리기라도 할 것이지 아직도 노플입니다.... 네 전 카베르나를 해본 적이 없어요... 룰북만 몇 번을 읽었네요....ㅎㅎㅎ 가뜩이나 오거 때문에 무겁기도 해서 들고 다니기도 힘드네요...ㅎㅎ

제가 아콜을 많이 좋아하는데 이 게임이 아콜의 상위 호환? 혹은 아콜과 비슷하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실제로 다이스 타워 유튜브의 리뷰어인 지 가르시아는 카베르나가 나오고 아콜의 평점을 3점으로 바꿨다고 하고요. 근데 전 룰만 읽어봤지만 비슷하긴 한데... 그 정도인가.... 싶긴 하더라고요.

얼른 해봐야 겠네요...ㅎㅎ

83, 글렌모어 연대기

제1회 우창살 우승 게임..!! 글렌모어 연대기입니다. 저는 이 게임을 몇 달 전에 한 다리 건너서 구했었는데 그때 싸게 잘 구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우창살로 살걸 그랬어요... ㅎ 규칙서도 새로 준다는데...ㅠㅠㅠ

보드게임 중에 보면 해외에서는 평이 좋은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평가가 좀 박한 게임들이 있는데 글렌 모어 연대기도 그중 하나인 거 같아요. 이 게임 긱평점이 8점대에 순위는 180위더라고요...ㄷㄷ 물론 평가 수도 많고요. 물론 긱순위가 전부는 아니지만 우창살까지 갈 정도의 게임인가 싶네요.. ㅠ 물론 전 룰만 읽고 못 해본 상태이니 아직까지는 모르죠... ㅎ 하고 나서는 마음에 안 들어 할 수도...ㅎㅎ 근데 룰만 읽어봤을 때는 그냥 적당히 재밌을 것 같아요.

암튼 한글판이 재고가 좀 있었지만 다행히(?) 확장도 한글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 본판도 안 해본 상황이라 확장은 안 샀어요. 조금 더 비싸더라도 해보고 재밌으면 구해야지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빨리 돌리고 싶어지네요...ㅎ

84, 원더풀 월드

이것도 한글판이 조금 묻힌 게임이 아닐까 하네요...ㅎ 원더풀 월드입니다. 영어 이름은 it's a wounderful world 인데 한글로는 그냥 원더풀 월드네요. 훨씬 깔끔한 거 같아요 ㅎ MTS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습니다.

전 이 게임을 킥스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한글판에 비해 박스가 좀 큽니다. 그래서 들고 다니기 힘들어 한동안 개봉 노플이었던...ㅎㅎ 사실 제가 이 게임 퍼블리셔의 다른 게임을 가지고 있었는데 없는 구성품이 있어서 본사 홈페이지에 as를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유상이어도 받을 생각이었는데 그냥 보내주더라고요. 그것도 다른 여분의 펀칭과 같이요. 그래서 믿을만한 회사구나 싶어서 킥스를 들어가습니다. 그런데 한글판 발표가.... ㅎ

그래도 다행히 비교적 최근에 한번 돌려봤습니다. 깔끔한 게임이더라고요. 엔진 빌딩 하는 느낌과 어느 카드를 만들고 어느 카드를 자원으로 해서 효율 좋게 딱딱 쓸지 고민하는 게 재밌더라고요 ㅎㅎ 아 그리고 이 게임이 1인플 시나리오가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는데 아직 못해봤습니다... 해보고 싶네요. 언제 하지... ㅎ

85, 오딘을 위하여+확장들

우베 게임의 집대성..! 오딘을 위하여입니다. 제가 정말 사랑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할게 많은 일꾼칸이 있는 게 전 너무 좋아요. 저는 예전에 본판이 나왔을 당시 제가 가지고 있던 리스보아랑 1 대 1로 교환을 해서 구했습니다. 근데 오딘이 많이 싸져서 아쉽긴 했는데 많이 돌리기도 했고 또 리스보아도 가격은 떨어졌으니 비슷하려나요..ㅎㅎ

그 후 확장도 나오자마자 사고 미니 확장도 나오자마자 사고 심지어 크리스마스 프로모(1쇄 산 사람들은 안 주고 씌익씌익...)도 따로 샀습니다 ㅎㅎ 그래서 지금 구성이긴 한데 어디 긱에선가 보기론 확장이 또 여러 개 나온다고 하더라고요...ㄷㄷ 오딘 정도의 게임이면 전 언제든 환영입니다 ㅎㅎ

오딘 잘하시는 분들은 섬을 빨리 사서 빨리 채우시고 막 엄청 와다다다 하시던데 전 아직 고수가 아니어서 그런가 그렇게 못하겠더라고요...ㅎㅎ 좋아하는 거랑 잘하는 거랑은 별게인가봅니다..ㅎㅎ 오딘 생각하니 또 하고 싶어지네요..!!

86, 테라미스티카 빅박스+ 확장

제가 보드게이머가 된 계기가 된 게임..! 테라미스티카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보드게임 중에 가장 오래 소장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저 군대 전역하면서 누나들이 전역 선물 사준다길래 이걸 골랐죠 ㅋㅋㅋ 그때는 어디가 싼지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하비 게임몰에서 샀습니다 ㅎㅎ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당시 아임 더 보스, 뱅, 같은 거밖에 안 해본 제가 갑자기 이 게임에 왜 꽂힌 건지 모르겠어요.. ㅎ 군대에서 선임이랑 싸지방 이용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판타지 태마의 여러 종족들이 전략적으로 싸우는..? 그리고 알록달록한 것도 좋아서...? 사실 처음에 산 이유는 그거였던 거 같아요. 그 당시에는 완벽한(?) 보린이라 시스템 같은 건 아예 모르고 샀습니다 ㅎㅎ

그래서 처음 룰을 읽어보고는 이해가 너무 안 가서 룰북을 계속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그렇게 애정 하는 게임이라 예전에 캄바오 오거나이저(지금은 안 하시는.. ㅠ)를 구매했고 비교적 최근에 나온 상인 확장도 구했습니다.

최근에 테라 10주년 에디션, 1인플 확장도 뭐 나온다고 하는데 이건 그냥 구매할 겁니다. 한글판 나와주길 바라고 있네요... ㅎ

87, 버라지+ 확장

본격 댐 건설 게임..! 버라지입니다. 별빛바다에서 한글판이 나왔죠. 버라지는 당시에 너무 기대작이기도 했고 저 역시 취향일 것 같아서 한글판 선주문 때 바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1쇄의 오류들과 퀄리티가.... 그래도 저 같은 경우에는 오류는 당연히 있었지만 컴포상태는 다행히 양품을 받은 터라 as 신청은 안 했어요. 뭐 제가 둔감한 걸 수도... ㅎ 그래도 오류가 있던 개임 판도 받고 프로모랑 추가 기계류도 더 구매했습니다.

버라지도 참 재밌는 게 룰은 무난한 일꾼 놓기 같은데 그 맵 안에서의 물의 흐름에 따라 계획을 잘 짜야 하는 게 진짜 재밌습니다. 한번 꼬이면 그게 너무 뼈아파요... 그래서 고민하느라 은근히 장고도 종종 나오는 게임입니다.

최근에 버라지를 2인으로 돌려봤는데 2인도 꽤 괜찮더라고요. 일단 널널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널널하지가 않아서...ㅋㅋㅋㅋㅋㅋ맵을 다 쓰는데도 서로 물을 받아먹으려고 하니 자연스레 경쟁이 생기더라고요. 진짜 잘 만든 게임 같아요 ㅎㅎ

88, 사이드+확장들

워게임 같지만 워게임은 아닌 사이드입니다. 냄 처음에는 alg에서 나오고 alg를 흡수한 별바에서 확장 펀딩을 대성공 시켰지만 결국 별바가 코보게로 넘어가면서 코보게에서 출시를 했네요. 저는 별바 펀딩으로 구매했고 이번에 받았네요.

별바가 테티칸 확장 펀딩 때도 그렇고 펀딩을 참 잘해서 스골 올라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말이죠... ㅎ 전 테티칸도 그렇고 사이드도 마찬가지로 펀딩 시작하자마다 들어가서 다른 분들이 으쌰으샤하는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ㅎㅎ

근데 며칠 전에 받은 사이드 스골과 프로모들이 퀄은 좀 그렇긴 하더라고요. 인쇄 밀림도 있고 불량으로 아예 못쓰는 것도 있고 오역도 있고...ㅠㅠㅠ 그런데 사이드는 제가 안 가지고 있다 보니 돌린지는 오래되긴 했네요...ㅠㅠ 이제 다시 열심히 좀 돌리고 싶은데 펜리스 확장은 레거시라 파티를 짜고 싶은데 언제할지....ㅠ

89, 나인 타일 패닉

업그레이드 쿠키 박스? 나인 타일 패닉입니다. 팝콘에듀에서 한글판이 나왔죠. 이 게임은 한글판이 나오기 전부터 몇몇 유명하신 보라 네임드 분들의 후기로 나름 유명했던 걸로 기억해요. 그게 아마 한글판이 나오는데 영향이 있었겠죠..? 저도 한글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코보게에서 나온 쿠키 박스라는 게임이 있는데 그 게임에서 미션 카드(?)가 추가된 게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이미 나인 타일 패닉 이전에 오잉크사에서도 나인 타일이란 게임이 있더라고요..? 어느 게 먼저인지는 모르지만 전 쿠키 박스만 해봐서...ㅎㅎ

간단한 필러 게임으로 재밌게 했어요. 그런데 뭔가 손이 안 가고 있긴 한데.... 다음에 한번 다시 해봐야겠군요... ㅎ

90, 피스 오 케이크

게임 이름부터가 이미..... 피스 오 케이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케이크자르기라고 부르는 장르가 있죠. 긱에서는 I cut, you choose라고 나오는데 쉽게 말하면 '내가 자를게 네가 먼저 골라'입니다. 내가 크게 가지고 싶어서 조각을 크게 자르면 큰 걸 상대방이 가져가는 그 딜레마를 이용한 게임입니다.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게임으로는 하나미코지가 있네요.

이 게임도 그런 게임인데 예전 저희 모임에서 중고 경매를 했을 때 구매했습니다. 뭔 게임인지도 모르는데 케이크가 이뻐가지고 그냥 샀네요 ㅋㅋ 비싸게 산 건 아닙니다 ㅋㅋ

이거 안 돌린 지 너무 오래돼서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2~4인이 가능하고 케이크를 인원수 맞게 자르고 자른 사람이 가장 나중에 가져가는 간단한 셋 컬렉션인 걸로 기억해요.

이쁘고 한국에서는 못 구하니 가지고 있긴 한데 이걸 또 돌릴까 싶긴 하네요... ㅎ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2~3번만 더 쓰면 끝날 거 같아요!!

그럼 전 다음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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