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치드 (본판 + 확장) 개봉기 +@사진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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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2 17:13

안녕하세요!

언매치드: 배틀오브레전드 (본판)

언매치드: 로빈훗 vs 빅풋 (스탠드얼론 확장)

두가지 게임을 개봉해 보겠습니다.

먼저 언매치드 본판의 박스 전면입니다.

전설적인 인물들이 만나서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하는 컵셉으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아서왕, 매듀사, 엘리스 (우리가 아는 그 엘리스 맞습니다), 그리고 신밧드 이렇게 넷이 보이네요.

각 영웅과 그들의 부하가 사용하는 체력 다이얼이 있습니다.

규칙서와 보드판이 보입니다. 보드는 양면으로 되어있습니다. 색다른 전장에서 싸워볼 수 있어요.

보드판을 들어내면 이렇게나 완벽하게 만들어진 플라스틱 트레이가 있습니다.

카드들과 부하들 토큰이 들어가는 공간이 있고요. 영웅 피규어도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각 피규어는 쉐이딩이 들어가 있어요. 명암처리가 되어있어서 도색을 안해도 조형의 형태가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언매치드는 1대1 혹은 2대2로 싸우는 전투게임입니다. (주사위는 업뜸)

*스타워트 애픽듀얼이라는 게임을 기본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게임이에요. 작가는 Rob Daviau & D. Jacobson 입니다.

각 영웅마다 특별하게 짜여진 전용 덱을 가지고 플레이하게 되는데 각자 자신의 턴에는 2액션을 하게 됩니다.

(1) 카드 뽑고 이동하거나, (2) 전략카드를 쓰거나, (3) 공격을 할수 있습니다.

공격을 하면 공격자와 방어자는 카드 한장씩을 비공개로 고른 후 공개하여 데미지 처리를 합니다.

데미지뿐만 아니라 카드마다 효과가 있기때문에 왕자의 게임처럼 상대가 어떤 카드를 사용할지 예측하여 플레이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매듀사의 경우 기본 데미지는 적은편(찔끔찔끔 2~3뎀) 이지만 방어를 안하게 되는 경우에는 석화를 맞고 큰 피해를(8뎀) 받게 될 수 있어요.

각영웅과 부하들은 근거리 특성 혹은 원거리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근거리 공격은 바로 인접한 칸만 때리는 반면에 원거리는 자신이 있는 칸과 같은 색(지형)의 모든 칸을 사정거리로 둡니다.

*이 부분은 탄하우져라는 게임에서 영감받은 규칙이라고 합니다.

칸에 색이 여럿이라면 해당 색 모두를 사정거리로 두게 되어요. 그래서 더 많은 곳을 때릴수 있지만 그만큼 많은 곳에서 공격이 날라오기도 하죠. 아주 깔끔한 규칙입니다.

덱에는 30장의 카드가 있는데 카드가 다 떨어지게 되면 탈진하게 되어서 카드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 될 때마다 2데미지를 입게 됩니다.

이동할때는 무조건 1장을 뽑아야 하기에, 너무 많이 도망 다니거나 또는 방어한다고 카드를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면 카드만 뽑다가 지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주사위가 없다는 점에서 (+)점수를 줄 수 있지만, 주사위가 없다는 점에서 (-)를 줄수도 있을거 같아요. 균형은 잡히지만 파티파티하지 않고 비교적 드라이한 전략+심리 게임이 펼쳐집니다.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은 각 케릭터의 특징이 진짜 모두 다르다는 점이에요.

엘리스는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하면서 공격력이나 방어력의 +수치를 받기도 하고 신밧드는 여행카드를 사용할 수록 쎄지는 특이점이 있으며 아서왕은 부하인 멀린이 본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멀린의 카드들이 좋습니다. 또 액스칼리버가 단일 카드로 짱쎄기도 하고 공격시 카드 한장을 더 낼 수 있는 부스터 능력도 있습니다.

다음은 케릭터 확장인데, 1대1로 플레이가 가능한 맵이 들어있어요.

전설적인 로빈훗과 전설적인 왕발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