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 호러 카드 게임 PNP 자료 저렴한 제작기
안녕하세요 벨라스틴입니다. 던위치 유산 1회차 완료 후 잠시 쉬어가는 차원에서
뭘 해볼까 하다가 PNP 자료를 직접 제작해봤습니다.
준비물: 커팅 매트(9,700원), 커터칼, 자(2,000원), 6388 공카드 (팝콘에듀, 2,000원), 63.5*88 슬리브 (팝콘 블랙라벨, 1,500원), 제작할 시나리오 카드 출력물(A4용지+잉크값)
커팅 매트는 오픈마켓에서 구매했고, 커터칼과 자는 다이소에서 구매했습니다. 제작할 카드는 일반 잉크젯 프린터를 이용하여 A4용지, 실제 크기로 출력했습니다.
공카드는 트럼프 카드와 유사한 재질입니다. 1팩에 55장이 들어있습니다.
슬리브 씌웠을 때 뒷면입니다. 핏이 나쁘지 않네요
앞면입니다.
PDF 자료를 구해서 실제 크기로 설정한 후 인쇄해서 잘라서 슬리브를 씌운 공카드에 앞면과 뒷면을 집어넣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흰색 부분이 보이기 때문에 플레이어 카드를 정품 카드와 섞어서 쓰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주요 사건 카드 제작 완료!
대충 만든거라 조악하기는 한데, 공카드를 넣어서 만든거라 진짜 카드같은 느낌은 납니다 ㅋㅋ
제작용 카드만으로 진행되는 팬 메이드 캠페인 시나리오를 플레이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지금까지 구매한 것들 다 진행하고 나면
이 방법으로 팬 메이드 시나리오를 제작해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장소카드도 제작해서 화살표 아크릴 토큰과 함께 배치해봤습니다. 대충 만든 것 치고는 그럴듯해서 놀랐습니다. ㅋㅋ
시나리오 참조표, 주요 사건 카드, 주요 목적 카드, 조우 카드 덱과 함께 배치해봤습니다.
시나리오 참조표는 공카드로 제작하지 않고 흑지 카드 보강재만 넣어서 제작해봤는데 공카드에 비해 카드같은 느낌이 없어서 별로였습니다.
조우 카드 덱의 앞면은 귀찮아서 따로 제작하지 않고 공카드 앞면을 그대로 놔뒀습니다.
몰입감은 떨어지지만 플레이 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제작하고 나니 새로운 확장팩을 구매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 뿌듯했습니다. 진지하게 플레이 해본다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팬메이드 시나리오를 해볼까 합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