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식발매 제품의 박스 또는 구성품(카드 등) 디자인 변경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많은 신작 발표들을 보면서 뭘 사야할지 행복한 고민이 빠져있습니다.
다만 어제 버글 브라더스 발매 소식을 듣고 신나서 공지글을 읽어보다가 난감한 상태가 되었는데요
여러분들의 의견도 궁금해서 설문을 한번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얼마전 판타지왕국의 변경된 카드 디자인이 취향과 너무 달라 구매를 포기했습니다.
박스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카드 디자인은 원판과 너무 동떨어졌다는 생각에 거부감이 들더군요.
디자인이라는 것이 취향의 영역이고 출판사들도 전체적인 판매 전략으로 인해 여러가지 선택을 하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아쉽게 생각합니다.
며칠전 발표된 역사의 흐름도 카드 명칭을 상단으로 올리는 레이아웃 변경이 있더군요.
완성된 그림안의 글씨를 효율을 위해 따로 빼내서 위에 적는건 개인적으로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요즘은 따로 특정 아티스트가 마케팅에 언급될 정도로 한 작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게임 구매시 디자인 요소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좀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원작을 수정하는것에 거부감이 생기더군요.
도망자의 경우 해외판 박스가 개성적이어서 맘에 들었는데 변경돼서 아쉬웠습니다. 저야 잘 모르지만 단가나 대중성 같은 문제가 있었겠지요.
이번 신작 발표에 버글 브라더스도 디자인 변경이 있다고 올라왔는데 기대보다 걱정이 됩니다.
사실 영알못이라 영문판이면 즐기지도 못할거 스스로 생각해도 배부른 소리 같지만 욕심이 생겨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거창하게 이런 저런 얘기를 했지만 롤플레이어의 경우는 표지가 변경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취향 문제인건지 ^^;;;
아직 보린이라 아는게 많지 않습니다. 이해하고 봐주세요~
추가 : 미처 생각 못했는데 트레이 등의 변경은 빼고 선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