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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치드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3,936 조회

2021.07.26 20:22

안녕하세요.

럭키식스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언매치드 펀딩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오늘은 제가 언매치드를 펀딩하면서 나누고싶었던 몇가지 말들을 전하고자 이렇게 몇자 끄적여봅니다.

1. 왜 언매치드 인가?

'마진이 높은 게임보다는 좋은 게임을 여러분들께 소개시켜드리고, 더욱 쉽게 접근하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문장이 그 답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 언매치드를 접하고 들었던 생각은 '내가 게임을 퍼블리싱한다면 바로 이런게임을 해야해'였습니다.

세팅이 간편하면서도 게임은 마냥 가볍진 않은, 한 번하고 나면 한판더! 를 외치게되는 그런게임이요.

그리고 규칙도 매우 간단하죠.

하지만 계약 단가를 듣고는 많이 주저했습니다. 투자대비 리스크가 너무 컸기 때문이죠.

좋은게임이지만 단가가 높아 싸게 내기도 힘들고.. 이미 국내업체 2군데와 단가 때문에 협의가 안되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미 언매치드에 매료되었고, 게임판매에서 마진을 생각하기보다는 기념비적인 게임을 내자.

럭키식스는 이런 게임을 판매합니다. 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어 언매치드를 첫 게임으로 퍼블리싱 하게 되었습니다.

2. 프로모

선주문을 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것이 '혜택'이였습니다.

단순히 가격할인만 할 것인가, 게임 컴포넌트를 할 것인가.. 등등 고민이 많았죠.

자연스럽게 떠오른 것은 기존에 있던 프로모 카드입니다.

앨리스 '거울'카드와 아서왕 '고귀한 희생'.

신바드 '비교할 수 없는 부', 메두사 '석화 응시'카드이죠.

이 카드들도 해외에서는 구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카드입니다.

그런데 이 네장만 드리기에는..뭔가 많이 아쉬워서 퍼블리셔측과 논의 끝에

전 세계에서 최초로 빅풋 '퇴각', 로빈후드 '셔우드 숲의 수호자들' 포일 프로모카드를 제작해서

증정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받자마자 보드게임긱에 올리면 호응이 좀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부디 게임을 즐기시면서 가끔 손에 쥐어지는 포일카드를 사용하시면서 즐거움이 조금이나마 더 해졌으면 좋겠습니다.

3. 스트래치 골

500카피 정도만 팔려도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한 판매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그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죠.

그래서 어떤 방법으로 이걸 돌려드릴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던 차에 생각난 것이 바로 아크릴 피규어 입니다.

이미 선주문이 진행 중이였기에 밤을 새가며 작업을 해서 샘플을 빠르게 제작 -> 업체측에 허가를 구한 뒤 인사드릴 수 있게 되었죠.

영상에서도 잘 나와있지만 분명 실물을 보시면 훌륭한 퀄리티에 보조 말들이 정말 마음에 드실꺼라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래치골에도 아쉬운 부분이 있죠.

바로 메두사와 무법자입니다. 이 둘은 다른 보조들과 다르게 한명(마리)가 아닌 3마리 4명입니다.

즉, 토큰도 그만큼 필요하겠죠. 물론 하나만 아크릴 피규어를 쓰고 나머지는 기존 토큰을 사용해도 되지만.. 아쉬운건 사실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했다는 말 외에는 드릴 말씀이없습니다.

다만, 선주문 종료 후 선주문 구매자 한정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4. 추가 확장

정말 많은 분들이 물어봐주시는 부분인데요.

이미 다들 알고계시는 것처럼

코블&포그, 빨간망토vs베오울프 는 확정이 된 상태이며, 2개는 논의 중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계약상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게임과 악세사리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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