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 체스트 색상논란, 한국인만 유별난가?

3,786 조회

2021.07.14 17:29

워 체스트는 이미 알려진데로- 논쟁이 있습니다.

-워 체스트 본판 코인의 뒷면과 (황당하게도) 확팩 코인의 뒷면 색상이 다릅니다.

-코인을 뒷면으로 버릴 때, (백 빌딩게임이라서) 당연히 다음 내 수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론적으론, 카운팅 잘하는 고인물이 상대라면 다 털립니다.

-국내 퍼블리셔 아브락사스는 이게 본사인 AEG가 '의도한 디자인'이라고 주장하지만 이 공식 입장은 묘하게 공장을 바꿔서 색상을 동일하게 맞출 수 없는 시기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정말로 의.도.한 결정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는 가정하에, 워 체스트 고인물 유저분이 고견을 좀 나눠주십시오.

-입장은 크게 아래 셋 중 하나일 것 같은데...해보시면서 느끼신 다른 포인트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1.본판의 특정 토큰과의 시너지가 넘사벽으로 확실히 좋다. 그러니 코인 뒷면 색상 다르게 한 것은 AEG의 밸런스 패치다.

2.딱히 성능이 더 좋은건 아닌데, 내 패가 들통나는게 승부에 끼치는 영향이 너무나 미비하다.

3.둘 다 아니다. 그냥 한국인이 유별난 것이다. (BGG에서 5점 이하를 준 댓글들을 확인해보니 코인 색상 문제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네요. 뻔한 패턴 ,운빨ㅈ망, 지루함, 노르망디 짭이란 비판들은 있어도 코인 문제로 까는 양키가 없다는게 신기함.)

-----------------아래가 아브락사스가 '주장'하는 AEG의 공식 입장---------------------------

워체스트의 원제작사인 AEG는 워체스트 확장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 생산 공장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생산 시설의 차이와 기술적인 문제로 카드와 코인의 색상을 일치시킬 수 없었고 의도적으로 워체스트 본판과 확장판이 약간의 차이가 나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AEG는 이러한 변경이 게임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확장을 포함한 게임에서 게임 진행을 다양하고 풍부한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며 결정하였습니다. 확장의 추가로 코인의 선택과 관리에서 이전과는 또다른 고민을 하게되고 상대방의 수와 의도를 유추하며 더 풍부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해지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디자인의 변경은 한국판 뿐만 아니라 미국판, 프랑스판 등 전세계에 유통 중인 모든 워체스트 제품군에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