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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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도미니언 장막, 티투알 노르딕 후기입니다.
1,623 조회
2015.12.2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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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결입니다.
친구 셋과 간단히 함께한 플레이 후기입니다.
1. 도미니언 : 장막 뒤의 사람들
2. 티켓 투 라이드 : 노르딕 컨트리
1. 도미니언 : 장막 뒤의 사람들
( 이미지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image/598166/dominion )
먼저 온 친구와 2인플로 즐겼습니다.
장막은 도미니언의 가장 유명한 확장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한글판이 존재해 더욱 그렇죠.
같은 한글판 확장인 바다, 암흑과 비교해서는 도미니언 본래의 룰을 크게 바꾸지 않는 심플함이 특징입니다.
본판과 비교해서는 인터액션이 좀 증가했고, 게임 중 생각해야 하는 일이 좀 생겼습니다.
본판의 경우는 초반에 전략을 짜는데 좀 고심할 순 있지만 게임 중에 결정이 오래 걸리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이것은 카드 효과가 간단하여 최적의 수가 뻔히 보이기 때문이겠죠?
반면 장막에서는 이것 아님 저것 이렇게 선택지를 주는 카드가 대거 추가되었습니다.
때문에 게임 중에도 머리를 좀 굴릴 일이 생깁니다.
2. 티켓 투 라이드 : 노르딕 컨트리 (북유럽)
다음으로는 티투알 노르딕 3인플을 플레이했습니다.
2~3인 최적 티투알로 널리 알려진 스탠드얼론(본판 없이도 플레이할 수 있는) 확장입니다.
명성에 걸맞게 세명이서 아주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2인플도 이어서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3인과 2인의 맛이 좀 다릅니다.
3인의 경우는 길이 얽히고 설키는게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견제를 신경쓰지 않아도 견제가 돼서, 오히려 견제를 하기보다는 내것만 보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 간에 여러 길이 있기 때문에 하나가 막히게 되더라도 크게 분노하게 되진 않더군요.
반면 2인의 경우는 맵이 상대적으로 널럴해지기 때문에 이기려면 의도적으로 견제를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2인 룰의 경우 모든 도시 간에는 길이 1개만 있도록 플레이하게 됩니다.
때문에 견제를 받으면 큰 타격이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의도를 갖고 들어온 견제에 큰 타격을 받아버리면 마음이 상할 것만 같습니다 ㅜㅜ
그래서 3인의 경우는 누구와 플레이해도 재밌겠다 싶은 반면, 2인의 경우는 좀 평화로운 성향의 친구와만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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