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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PF19 모임] 이번주 즐긴 게임들
2,748 조회
2015.12.2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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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지고 있네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
1. 엑스컴 보드 게임
언어의 압박으로 정말 큰 고민을 하고 샀던 게임 입니다.
H몰에서 창고정리 할인을 받아서 5만원중반의 가격이 가능해서 용기를 내어봤는데 결국 성공했네요.
협력게임의 단점인 리더의 출현은 거의 할 수 없을 정도로 남의 플레이에 간섭하기가 힘들고, 각자 자신의 직업에 맞게 자유도 높은 자신들만의 고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같이 플레이한 모두들 그러한 점에 동의하고 아주 마음에 들어했네요.
게임 자체도 난이도가 좀 높아서 게임 시스템상 익숙해진다고 높은 확률로 클리어 가능해지는 것이 없어서, 플레이 할 수록 식상해지는 면도 없을 것 같으며 꽤 재미가 있었습니다.
보드게임긱에서도 300위대로 조용히 묻혀있는 것은 아쉽지만, 리뷰 등에서 긍정적인 내용이 많았던 것이 납득이 됩니다.
기회가 되면 자주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2. 데드 맨스 드로우
다들 워낙 익숙한 게임이고 좋아하는 게임이라 정기모임, 번개 양쪽에서 계속 돌아갔네요.
운빨 망겜이라고 계속 투덜거리면서도 계속 끌리는 미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
이번 한장만 더... 하다가 버스트가 뜨는 슬픈 게임 ㅠㅠ
3. 티츄
4명이서 한명이 더 오는 것을 기다리게 되어서 뭐를 할지 고민 했습니다.
언제 오든 중간에 끝낼 수도 있고 재밌고 간단한 게임!
말이 더 필요할까요? :)
개인적으로 이 날 티츄를 3번 성공해서 기뻤습니다!
4. 와글와글 던전
이런 게임이 있는데 해본적이 없다는 말에 후다닥 룰북 읽어보고 바로 펼쳐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웃고 떠들기 좋은 파티게임이더군요.
브릿지 게임으로 한번씩 꺼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5. 와츠 바라츠
에이지 오브 스팀 한글판을 중고로 구매했다가 보너스로 딸려온 게임이었습니다.
이게 뭔가하고 룰북을 읽어보고 플레이를 해보았는데 나름 추리게임이더군요.
룰도 간단하고 시간도 짧고 나름 괜찮은 추리방식이라, 브릿지 게임으로 간단히 하기에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카드의 질은 너무 슬플 정도로 최악이었네요.
6. 에이지 오브 스팀
말이 필요없는 유명한 증기의 시대!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었지만,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모두 처음 하는 사람들!!!
이것으로 모두들 이 게임에 익숙해지게 만든 다음 자주 돌리게 만들어야겠네요.
역시 룰 자체는 어렵지 않은 게임이라 짧은 설명에도 다들 금방 이해하고 알아서들 잘 하더군요.
그래서 "어때? 쉬운 게임이지? 재밌지? 자주 해보자!" 라고 말을 하니 오는 대답은...
"이것 저것 계산한다고 머리 아파요..."
아.... 역시 명불허전 스팀나는 게임... ㅠㅠ
엑스컴 보드게임 같이 하고 싶으신 분을 모집합니다.
신규 회원님 제발 어서 오세요 ㅠㅠ
아... 레벨업까지 1500 포인트 남았는데 정말 안모입니다! 추천 좀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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