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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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지인 모임후기입니다 ^^

2,546 조회

2015.12.13 21:12

랩터 (2인플 3회)

2인 전용 비대칭 게임 랩터를 해보았습니다~ ^^

비대칭이란 부분이 참으로 맘에 들어요~ 넷러너에서 코퍼만 잡아가 탈탈... 털리면서 비대칭 게임에 대해서 안좋은 감정이 있었거든요 ㅋ

이 게임으로 비대칭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응?)해보고자.... ㅋㅋㅋ

플레이에서 한명은 랩터 진영을 다른 한명은 과학자 진영을 수행합니다~

룰북을 읽으면서 랩터가 정말 강력하군~~ 으음.... 했기에....

제가 랩터를 하겠다고 졸랐으나.... 제가 룰을 익혀왔기에 과학자를 하라기에.... ㅋㅋㅋ

근데 제가 승리.... ^^ ㅎㅎㅎ

전 개인적으로 첫플에 엄청 약하거든요;; ㅎㅎㅎㅎ 시험 정신이 강합니다!! ㅋㅋㅋ

게임 진행은 아주 아주 간단합니다~~

게임 준비:

각 플레이어는 게임 시작시 보드를 설정하고 피규어를 설정한 후, 개인 보드와 컴포 그리고 카드들을 받습니다.

물론 넷러너 처럼 자신의 카드덱이 있지만 장수가 9장인가(?)로 상당히 적습니다.

자신의 카드 더미를 뒤로해서 안보이게 더미를 만들고 핸드에 3장을 가져와 시작핸드를 만들면 게임 준비 끝!!!

게임 진행:

각자 카드 한 장을 동시에 앞면이 보이지 않게 냅니다~

그런 뒤 동시에 공개!!!

공개된 카드 2장으로 수치를 비교하고 아래와 같이 차례로 액션을 진행합니다.

1. 카드 숫자가 낮은 사람은 카드의 액션을 수행합니다.

2. 숫자가 높은 카드를 낸 사람은 자신의 숫자에서 상대의 숫자를 뺀만큼의 액션 포인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한번 사용한 카드는 숫자가 보이도록 일렬로 배치하기 때문에 상대의 남은 카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자 여기서 아주 간단한 원칙을 하나 알수 있고 이게 게임의 전부입니다~

현재 턴에 카드 효과를 쓸것인지 아니면 액션 포인트를 써야하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

보드의 상황에 따라 반드시 액션포인트를 사용해야할 경우나 그 반대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소 사용해야하는 액션 포인트를 계산해야하기 때문에 상대가 낸 카드들을 통해 손에 들고 있을 카드들을 추측하면 되지요~

연속 2게임 후 다른날 한 게임을 더 돌려보았어요~~~

제가 첫플에서 승리해서 좋아했더만...... 3판 모두 과학자 팀의 승리입니다 ^^ ;;;

과학자 피규어가 상당히 많고 강력하네요...

근데 이 점은 게임 벨런스에 문제가 되는지는 아직 판단하긴 이른듯 합니다.

왜냐하면, 보드에 깔린 장애물~ 즉 바위들은 오직 랩터에게 유리하게 판을 짜는 모습이거든요 ^^ ㅎ

장애물을 잘 이용해야 하는데 그것이 많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 ㅎㅎ

게임을 조금 어렵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랩터를!!! 잡으시면 쫄깃하게 즐기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ㅎㅎㅎ

버스 (2인플 1회)

최대 3인까지 지원되는 주사위 게임 버스입니다 ^^ ㅎ

이 게임은 적은 인원들끼리하기 참 간단하고 좋은 게임인것 같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최종 점수계산때 절대 점수와 상대 점수를 각각 계산해서 합산하기 때문입니다 ^^

절대 점수 8점도 강력하긴 하지만 상대점수도 간과할 수 없는 강력한 기능인것 같습니다~! ㅎㅎ

최종 점수계산을 하면 모든 플레이어의 점수대가 거기서 거기.... 인 만큼~~ 모두 즐겁게 즐기기 좋은 게임인것 같습니다 ^^

임페리얼 세틀러 (2인플 1회)

엄청 예전에 한글화만 해두고 이제서야 게임을 즐기게 되었네요 ^^ ㅎㅎ

우선 첫 게임을 진행해본 결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게임이라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ㅋ

카드 한글화를 해주신 의지님~ 룰설명 영상을 올려주신 곰팡맨님~ 감사합니다 ^^ ㅎㅎㅎㅎ

게임은 진행은 깔끔하고 간결합니다~ 4라운드까진.... 뭐좀 할려면 라운드가 끝나네(??).... 였었는데...

마지막 5라운드에서... 엄청 많은... 액션들을 다 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ㅎ

아무래도 첫플이라 요령이 많이 없었나 봅니다 ㅋㅋㅋ

이 게임은 카드로 자신의 영토를 발전시켜 자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건물들을 건설해서 더 많은 액션 공간을 만들고,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그냥 카드 게임이란 생각이 들지만 다양하고 이쁜 컴포넌트들과 멋진 한글화 덕분에 게임에 흠뻑 빠져 즐겼네요 ㅎㅎ

2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 ^^ ㅎㅎ

로빈슨 크루소 (2인플 1회)

드디어 드디어... 로빈슨을 해보게 되었네요 ㅋㅋㅋㅋ

펀딩하고 받은게 엄청 오래된 느낌인데.... 드디어 전 주에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

보라에 등록해주신 BGM을 들으면서 했는데.... 테마에 흠뻑....... 게임 패배 후 멘탈.... 탈탈... ㅎㅎㅎㅎ

멘탈은 털리라고 있는거죠;;;;;; ㅎㅎㅎㅎ

음... 협력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저와.... 제 지인이 과연 이 게임을 잘 돌릴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ㅎㅎ

처음에 룰 설명하고 게임 진행까지 30분 정도가 소요되더라구요 ㅎㅎㅎ 생각보단 상당히 짧게 끝냈습니다 ㅋ

시나리오는 1번으로 했구요 ㅋ

처음엔.... 뭐 나무 모아서 쌓으면 끝이네???? 이게 어려워??!! 하면서... 쉽게 끝내고 다른게임 하자!!! ㅋㅋㅋ

역시 무식하면 용감합니다 ^^ ;;;;

5라운드 쯤 되니까..... 슬슬 ... ㅠㅠ

생각 하나 하나가 정말 절실했습니다... 초반에 오두막을 짖지 않고 게임을 진행했던 것이 가장 큰 실수인것 같아요;;;

에너지 한 칸 깍여봤자... 12라운드 전에 끝나자나??? 이런 무식한.... ㅠㅠ

관용이 없는 이벤트들과 주사위 신들까지 그런 저희를 버렸네요;;;;

이제 2칸만 더 없어지면 사망... ㅠㅠ

이때쯤되니 사기가 바닥을 치더라구요;;;

으악.... 최악의 주사위 조합... 이렇게 한 3번 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미션 성공도 생각보다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크게 와 닿더군요;;; ㅎㅎ

뭐야 1줄만 쌓았어..... 내가 미안해.... ㅠㅠ

멘탈 탈탈....

잠시 침묵이 흐른뒤.....

저녁이나 먹으로 가자 ^^;;;

루이스 앤 클락 (2인플 1회)

저녁을 먹고 자리를 옮겨서 다시 게임 시작!!! ㅎ

와 이 게임 대박입니다!!!

그렇게 많은 게임을 돌려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게임을 끝내고 싶어도 끝낼수가 없는 게임은 처음봐요... ㅠㅠ

처음 1시간은 정말 신이 났죠!! "정말 재밌는 게임이다!!" , "왜 이걸 지금할까??!!" 하며 서로 들떠있었는데...

2인이 첫플로 3시간이 더....걸릴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ㅠㅠ

루이스 앤 클락은 자신의 핸드의 카드를 덱빌딩 형식으로 더 효과가 높은 카드들을 구매하며 핸드를 늘려~ 더 자원을 수집하고 더 많은 칸을 진행하면 됩니다.

덱을 빌딩한다는 측면에서 효과좋은 카드를 빼고 나머진 패기해야지!! 했지만... 처음에 너무 즐겁다보니... 핸드를 계속해서 늘렸던 것이 화근이 되었네요~~...

제가 지금껏 했던 모든 보드게임은 자원이 많을수록 좋았던 것 같은데....

이 게임은 자원을 많이 모은다고 해서 절대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자신의 카드에 따라 달라지긴 합니다만....) 카드는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 ㅎㅎㅎ

서로의 상호작용이라 해봐야 인디언 가져오는 타이밍, 상대가 원하는 자원카드 내리지 않기(....응?)등 상당히 적다보니 게임이 엄청 드라이하네요 ㅋ

근데 게임은 엄청 재밌게 즐겼습니다!!!!! ^^ ;;

다음에 하면 한... 1시간 반정도에 끝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듭니다!! ^^ ㅎ

2칸 차이로 그나마.... 승리!!!!!!!! ㅎㅎㅎㅎㅎㅎ

덕분에 제 지인의 멘탈은 ㅋㅋㅋㅋㅋㅋ 탈탈탈..... ^^ ;;;;

패치워크 (2인플 1회)

간단히 즐기기 정말 좋은 2인 전용 게임 패치워크 입니다!! ㅎㅎ

항상 제가 패배를 했기에... 지인의 멘탈을 보고 얼른 꺼내 들었지요!! ㅎㅎㅎ

이날 첨으로 제가 승리를 했답니다 ^^ ㅎㅎ

역시 게임은 멘탈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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